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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증가 선순환고리 만들어 소비촉진-경기 활성화 나서야
[새전북이 만난 사람] ■현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 본부장
2016년 11월 29일 (화) 박상래 기자 APSUN@sjbnews.com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내수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이를 위해 협동조합 회원사 지역제품 구매하기, 지역특산물 선물하기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등을 적극 독려해 왔다. 특히, 전북지역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발굴 등 자생력 제고를 위해 본부 현장지원단을 통한 조합운영 및 사업개발 지도를 해주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역사상 처음으로 정부차원에서 수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역 협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전북지역 협동조합 및 소상공인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동조합과 소상공인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현준 지역본부장을 만났다. /편집자주


-경기 부진 장기화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저희 전북지역본부에서 실시한 경영환경조사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의 올해 전반적인 경영사정이 나빠진 주된 사유로는 ‘내수부진’과 ‘동종업체간 경쟁’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전북지역 중소기업구조상 수출보다는 내수업체가 많은 점과 영세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 경제구조를 반영한 조사 결과로 보입니다. 더욱이 지난해 메르스 사태, 올해 최순실 게이트가 겹치면서 더욱 더 경영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제주체로서 중요한 이유는?
도내 14만 사업체중 99%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안정적인 내수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유효수요를 창출해 생산증가와 고용증가, 소비촉진과 경기활성화를 통해 투자확대와 생산증가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경제주체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하기 위한 핵심요소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갖추지 못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은 전북지역에서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꿀릴 것이 없는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피곤한 줄을 모르게 만드는 그러한 기술개발을 위한 전북 중소기업인들의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상공인들은 창업 단계에서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지 않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9개월에도 미치지 못해, 충분한 정보수집과 사전경험, 교육 등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으로의 과잉진입으로 인한 과당경쟁을 벌임으로써 경쟁력이 약화되고 시중은행으로의 접근이 힘들어 제2금융권의 고금리 이자를 사용하면서 금융비용의 문제도 심각한 편입니다. 이를 위해 사업의 안정적인 지속을 위해 노란우산공제 같은 사회안전망제도를 이용하거나 정부나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마케팅, 금융지원, 폐업대비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사전에 알아보고 준비해두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중소기업이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뭉쳐 기술개발, 물류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운영)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전북지역 협동조합 지원정책에 반영토록 국내외 협동조합 지원(운영) 우수사례 벤치마킹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2016년 5월 31일 전북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해 ‘전북 중소기업연합 희망봉사단’을 발족한 바 있으며, 지난 11월 11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사회공헌을 해 온 전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5개 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전북본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가 필요한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전북 중소기업계의 현장 의견을 수시로 전달하기 위해 전북도지사, 전북 중기청장·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외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구 노력도 필요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국내 최고(最古)의 빵집인 군산 이성당은 1945년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간 올바른 경영이념과 기술의 계승·발전을 통해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유지와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와 같은 명문 장수기업 예와 같이 ‘필사즉생’(必死則生)의 자세로 어떻게 하면 남이 따라 올 수 없는 독자기술을 개발할 것인가에 대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의 주요 업무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해주십시오.
먼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1962년 5월 설립된 경제 5단체중의 하나이며, 전북지역본부는 전북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하여 지난 1977년 3월 전북지부로 개소되었습니다.
주요 업무는 전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제 발굴 및 건의, 중소기업 사기 진작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포상, 전북지역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활성화 자금 지원 업무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인 노란우산공제,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상호부조공제제도인 공제사업기금, 조달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의 이행보증공제 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한 이행보증공제,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년전에 전북본부에 실무자로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의 고향은 내장산으로 유명한 전북 정읍이며, 초중고는 전북 김제에서 졸업하고 대학부터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10년전인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전북지역본부에서 실무자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3년동안 근무하면서 선배님들의 지도에 힘입어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4월, 10년만에 전북지역본부장으로 다시 내려오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고, 과거 선배님들로부터 배운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업무에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준 본부장은
중소기업중앙회 현준 전북지역본부장(49)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 다양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준 본부장은 특히 ‘노란우산공제’로 잘 알려진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외연 확대에 일조했다. 본부와 지역본부에 근무하면서 협동조합 및 소상공인 지원 업무 등 다양한 업무와 경험을 해 왔다.
현 본부장은 김제중앙초, 김제중, 김제북고(現 덕암고), 서울시립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지난 1994년 중소기업중앙회에 입사해 경영지원실, 감사실, 전북지역본부, 노란우산공제사업부장 등의 주요직을 역임했다. 현준 본부장은 평소 대내외 업무 추진력은 물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공유하고 실천하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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