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외제차
[전북의 창]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외제차
  • 박원란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장
  • 승인 2016.12.2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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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단으로 자동차가 도입되면서 자동차는 쇼핑센터, 병원, 학교 등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재화와 서비스로의 접근성을 높여주었고,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반면자동차는 교통사고나 공해, 소음 등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등 안좋은 면도 다수 있다. 이처럼 자동차는 삶의 질, 국가경쟁력, 환경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지금은 가구당 1대이상의 차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어느 순간 우리 가까이로 다가왔다.

어렸을적 우와~~ **차다.. 하고 차가 지나갈 때까지 바라봤던 외제차.
자동차가 무척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외제차가 신호대기중 좌우를 살펴보면 2~3대는 꼭 보인다. 외제차가 늘어나면서 이젠 외제차가 별로 신기하지 않을 정도인데 도대체 우리 전라북도에 외제차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일까? 궁금해진다.

먼저, 자동차 등록대수를 살펴보자. 2016년 11월의 우리나라 전체 자가용은 1,645 만대이며, 전라북도의 자가용 등록대수는 125 만대로 전국대비 7.6%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가구당 등록대수로 보면, 전국의 가구수는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1,956만 가구이므로 1가구당 0.84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어, 아직은 가구당 1대가 안 되는 수준이다. 그러나, 전라북도의 가구수는 73만 가구이므로 가구당 1.64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이는 가구당 2대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구당 등록대수가 전국의 2배정도 수준이다. 우리 전북지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구단위로 보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외제차 등록대수는 어떨까?’
전국 외제차는 63만대이며 이중 전북은 3만 3천대로 전국대비 약5.3%를 차지하고 있어 자동차 비중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며, 자동차 중 외제차의 구성비를 보면 전국은 3.8%이나, 전라북도는 이보다 낮은 2.6%로 낮아, 타 시도보다 외제차를 볼 확률이 그만큼 낮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외제차는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06년 11월 전북의 외제차가 2,802대였으나, 10년이 지난 2016년에는 33,376대로 11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지역소득 통계 중 1인당 개인소득의 변화를 보면 2006년 10,318천원에서 2014년 15,264천원으로 8년간 약47.9%가 증가한 것과 비교해 보면 외제차의 증가는 실로 놀라운 수준이다.
아직은 그비중이 작지만 현재의 성장속도를 당분간 지속한다면, 외제차는 우리이웃의 차가 되고, 세계시장이 그만큼 우리에게 가까이 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경에 자동차등록대수는 약25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한 종합적인 자동차 관리 안전대책, 교통시설확충 및 교통 수요관리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외제차의 증가만큼 우리의 차도 외국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화이팅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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