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일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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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건강 지키는 파수꾼 역할, 세계 속 웅비하는 건강보장의 새 역사로
[새전북이 만난 사람] ■김왕수 건강보험공단전주북부지사장
2016년 12월 27일 (화) 글 박상래·사진 오세림 기자 APSUN@sjbnews.com

국민건강보험은 지난 39년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사회보장제도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과 미래전략도 선포했다.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전주북부지사 김왕수 지사장을 만나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 주

   



△먼저, 공단 평가에서 최우수 지사로 선정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15년 공단 내부평가에서 전국 178개 지사 중 1등을 차지해 최우수지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고객만족도와 전화응대 친절도 등 모든 업무에 걸쳐 최상위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자체 청렴도 평가에서는 전 항목 만점을 받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공단이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전주북부지사를 이용해 주신 모든 고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공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뉴 비전 및 미래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건강보험공단은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바람직한 공단의 미래상으로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 라는 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현재의 저부담-저급여 체계에서 향후 적정부담-적정급여의 더 나은 평생건강서비스 체계로 전환해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한국형 건강보장으로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자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이번 뉴 비전 수립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bottom-up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의 발전을 위한 성장과 재도약으로 세계 속에 웅비하는 건강보장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공단 1만 3000여명 임직원의 다짐과 결의를 담은 것입니다.

△올해 가장 큰 이슈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환자 곁에 머물지 않아도 환자를 간호 인력이 책임지고 돌보는 제도입니다. 환자들이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 하루에 많게는 7~8만원까지 부담하고 있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종합병원 6인실 기준으로, 현행 입원료에 하루 평균 1만원 정도만 추가로 부담하면 됩니다. 입원료 포함하더라도 하루 2만원 정도만 부담하시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2018년부터 전국 병원으로 확대 시행 할 예정에 있으며, 9월말 기준, 전국 총 200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에는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익산병원, 군산의료원이 실시하고 있고 전주북부지사 관할 내에서 전북대학교병원, 전주고려병원, 이노병원이 추가로 참여 할 예정입니다.

△금연치료도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는 일은 보통의 의지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효과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패치나 약물 등의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한데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연치료 프로그램은 8주~12주 기간 동안 진행되며, 치료 받는 동안 6회 이내로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 상담료의 8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연치료 의약품 및 니코틴 패치, 껌, 사탕 등 금연보조제 구입비용도 30~80%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 방문 3회차 부터는 병․의원 및 약국에서 본인부담금이 전액 면제됩니다.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한 분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병원 진료시 납부하셨던 1~2회차 본인부담금을 100% 환급해 줍니다. 결과적으로 본인부담금은 전혀 없게 되는 겁니다. 또한 가정용 혈압계 등 건강관리 축하선물도 연 1회 지급합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 가족과 이웃에게 널리 홍보해 주시고, 많은 분들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에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매년 연말이면 건강검진 받으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건강검진 대상자는 어떻게 되나요?
올해 검진 대상자는 지역세대원 및 직장피부양자는 만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고, 지역세대주의 경우는 연령에 상관없이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직장가입자인 경우는 사무직과 비사무직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습니다. 비사무직은 매년 검진대상이시고, 사무직은 2년에 한번 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암 검진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같이 발병률이 높은 5대 암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종류별 암의 특징에 맞춰서 검진 대상과 횟수가 다릅니다. 위암은 만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에 1회 실시되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만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연 1회 받을 수 있고, 간암은 만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에 1회 실시되고 있습니다. 여성암인 유방암은 만40세 이상인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1회,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1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연 초부터 미루다가 매년 4분기에 수검자의 40%가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12월에 20%에 달하는 수검자가 검진을 받고 있어 검진기관이 매우 복잡한 상황입니다. 작년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연말에 더욱 수검자가 집중되어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올해 검진대상인데 아직까지 검진을 안 받으신 분들은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검진 기관에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노인 정책 중 최고로 평가받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같은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해 노후의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함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회보험제도입니다. 2008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약 42만명의 어르신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국민만족도가 89.1%에 달해 국민 효(孝)보험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는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소비자가 뽑은 2016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보건복지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전주북부지사에서 건강증진센터도 운영하고 있죠
건강증진센터는 전국에 17개 지사만 운영되고 있으며 전라북도에는 전주북부지사가 유일합니다.
건강증진센터는 건강검진 결과 건강개선이 필요하다고 판정받은 분들에게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위의 많은 운동시설과 다르게 개인별 의학, 영양, 운동처방에 의한 맞춤형 운동을 시켜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운동을 희망하시는 분은 전주북부지사 4층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셔서 증진센터 이용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용기간은 기본적으로 3개월을 이용하실 수 있으나, 3개월간 출석목표의 80%이상 출석하신 분들에게만 3개월간 추가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최대 1년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건강증진센터는 등록된 회원이 400명 이상이고 1일 평균 16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시는 분들은 운동처방을 위한 각 단계별 상담을 마치고 운동처방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거의 45일 정도 소요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는 시행한지 12년이라는 최단기간에 전 국민 단일 제도로 발전했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부러워 할 만큼 훌륭한 제도로 평가했으며, 다수의 국가들이 벤치마킹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이고 다양한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의료비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전 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왕수 지사장(58)은 고창출신으로 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의료보험 조합에 입사했다. 그동안 전주북부지사 보험급여부장, 고흥보성 지사장, 광주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서울노원지사장을 역임한 공단업무의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장관상, 올해 대한의사협회 감사패를 받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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