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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어린이 보약, 언제 어떻게
2017년 01월 09일 (월) 조한국 조한국한의원 원장 APSUN@sjbnews.com
   
 
   
 
어린아이를 둔 부모님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가 어린아이에게 한약을 먹여도 되는지, 언제 한약을 먹어야 하는지, 한약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지거나 살이 찌는 것이 아닌 지등의 질문이다.
어린아이가 한약을 먹을 수 있는 나이는 생후 1주일부터이다. 생후에는 신생아황달이나 태열 등의 치료를 위해서 한약을 복용하고, 첫돌이 지난이후에는 면역기능강화와 감기 등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예방으로 약을 복용하고, 4살 이후의 소아기에는 성장발달과 영양균형을 위해서 한약을 복용한다.
간혹 돌전에 한약을 먹이면 안 된다고 하는 말들이 있는데, 이 말은 잘못된 말이고 첫돌 전이라도 한약을 복용할 수 있다. 다만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기가 어려워서 약을 복용시키는 엄마가 힘들기 때문에 한약을 먹이지 못하는 것이지 한약은 어린아이부터 먹을 수 있다.
또한 많이 받는 질문중의 하나가 봄, 가을에 먹어야 하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정답은 봄가을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성잘 발달이 늦고, 밥을 잘 먹지 않고, 감기가 잘 걸리고, 아토피가 있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봄가을의 계절을 가리지 말고 즉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가스레인지나 한약을 달이는 기계가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뜨거운 여름에는 한약을 달이기가 어려워서 여름에 먹기 어려웠기 때문에, 더운 여름 고생을 하고 난 뒤에 가을에 약을 많이 먹었고, 또 뜨거운 여름이 오기 전에 몸을 보강하기 위해서 봄에 한약을 많이 먹었다. 그러나 요즘은 한의원을 내원하면 사시사철 좋은 한약탕전기와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약 팩으로 언제든지 기운이 부족하거나, 나른하고 피곤한 몸을 보강해주는 한약을 복용할 수 있다.
봄철에 먹이는 대표적 보약중의 하나로 기운 보충하는 인삼양영탕이라는 처방이 있다. 인삼, 백출, 산약, 산수유, 구기자, 황정등의 한약으로 봄철 나른하고 입맛이 없는 어린아이나 부모들에게 좋은 보약이 될 것이다.
몸허약(10세 여)어린이가 래원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이지만 키가 128센티에 26키로그램의 신체였다. 밥을 작먹지 않으면서 탁구운동선수로 허리측만도 있었고 어지러움증과 어깨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이었다. 체력이 약한것도 문제지만 성장발달이 저하된것도 문제점으로 기혈(氣血)을 보강해주면서 비위(脾胃)기능을 강화시켜 보혈(補血)과 생혈(生血)기능을 향상시키면 성장호르몬분비가 원할해지면서 성장과 동시에 체력이 보강될수 있다. 약3개월만에 10센티정도의 성장과 5킬로 정도의 체중증가를 하였다.
좋은 보약을 먹일 때는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한약을 복용할 때에는 음식을 주의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한약 복용 중에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밀가루음식이나 탄산음료 및 인스턴트 식품 등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및 인스턴트식품 등의 지방이나 향신료 또는 색소 등은 약 성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거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공화학물질들은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있어서 성장호르몬의 방해를 방해하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아이 보약은 성인과 달리 아이들이 먹기에 좋도록 단맛이 나고 맛이 좋은 약재를 사용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보약을 잘 먹을 수 있다. 또 4살 이상 된 아이들은 엄마가 아이에게 몸이 약해지면 나쁜 세균에 의해 질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먹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그에 따르는 약간의 보상을 주면 아이들은 즐거이 한약을 잘 먹을 수 있다.
그래도 보약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는, 단 것을 섞어줘도 된다. 몸에 해로운 설탕은 피하고 올리고당이나 꿀을 섞어줘도 큰 약효에 영향은 없기 때문에 한의사와 상담해서 한약을 복용하면 봄철 어린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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