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요금 줄줄이 인상
시내버스 요금 줄줄이 인상
  • 강인 기자
  • 승인 2017.01.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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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주-군산-익산-부안 시작
도내 각 시군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16일을 기점으로 줄줄이 인상된다.
전북도는 지난해 말 소비정책위원회를 열어 도내 14개 시군 시내버스 요금 일괄 인상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8개월가량 ‘시내 농어촌버스 요율 운임 조정 용역’을 진행한 결과다. 용역을 맡은 서린회계법인은 당초 인상 요인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214원 인상을 제시했다.
하지만 전북도와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요금 대폭 인상에 따른 서민 부담 가중을 우려해 100원 인상 절충안을 내놨다.
이에 각 시군은 전북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버스 회사와 협의해 요금 인상 신고를 받는 중이다. 통상 신고가 수리된 날부터 10일 뒤에 요금 인상이 이뤄진다.
전주, 군산, 익산, 부안은 이달 16일부터 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김제는 23일부터다. 나머지 시군은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전주와 완주는 현행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른다. 군산·익산·정읍·김제·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된다. 남원시는 1,250원에서 1,350원으로 조정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여대생 양모(22·김제시 백산면)씨는 “요금 인상이 반갑지 않다. 물가 상승을 고려해 인상한다는데 지난해 기름 값이 떨어질 때는 요금 인하가 없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과 소비자 물가 등을 반영한 결정이다”라며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버스 이용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1995년 이후 모두 10차례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했다. 전주 기준 1995년 290원에서 340원으로 17.2% 올린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주·완주 1,200원, 나머지 시군 1,300원에 이르렀다.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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