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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린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 만들 것"
[새전북이 만난 사람] ■최용구 농협은행전북본부 장
2017년 01월 31일 (화) 글 박상래·사진 오세림 기자 APSUN@sjbnews.com
   
 
   
 

전북농협이 역사상 최초로 지난해 신용부문 1위 달성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의 캐치프레이즈는 ‘영선반보(領先半步)’이다. 현장과 고객에 대한 관심으로 먼저 깨닫고, 반걸음 앞서 깨닫고 변화함으로써, 일등은행 강한 전북본부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이다. 최용구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 본부장은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을 겸비한 덕장으로 인정받는다. 문제의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어보고 근본적인 해결을 시도하는 날카로움과 사람들의 애로와 희망을 쉽게 흘리지 않는 따뜻함은 그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 정평이 나있다. 최 본부장의 이러한 철학은 직원과 고객에 대한 배려에서 그 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용구 본부장을 만나 지난해 업적과 올해 계획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편집자 주


△지난해 전북농협 역사상 최초로 신용부문 1위 달성을 하셨는데 소감은
지난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식품기업, 가계의 여신(대출)과 수신(예금)이 증가했습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영선반보’의 정신으로 직원들이 임한 결과입니다. 여전히 한계기업도 있어서 리스크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영업점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출근 전·후 방문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물론 커피와 빵, 음료는 제가 준비해서 가지고 갑니다. 대화를 통해 도출된 직원들의 가감 없는 의견들은 제게 큰 에너지가 되고 나침반이 되고 있습니다. 서로를 위해서 상생·협력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동기부여가 돼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올해도 전북본부의 힘 찬 출발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선에서 땀흘리는 직원들 모두와 눈 맞추고, 스킨쉽을 통해 함께하는 목표 설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힘 든 상황에서도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정유년을 새롭게 맞으시는 각오가 있으시다면
2017년은 혼돈과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르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국내적으로는 대통령선거가 치뤄지고, 국제적으로는 글로벌화, 세계화, 개방화에 따른 공존의 물결이 주춤하고, 자국의 이익을 위한 자발적 고립화 내지는 무역장벽 강화 등 내가(ME First)우선이라는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어려운 시간을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까요? 저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사자성어에서 그 길을 찾아봅니다.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보인다.’라는 말을 화두로 삼아 항상 기본으로 돌아가서 저 자신과 조직을 살피겠습니다. 올 한 해는 앞에 놓여진 선택지를 살펴 빠르고 편한 길이 있다면, 과연 올바른 길인지 묻고 또 물어 선택을 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벗어나지 않은 선택을 통해서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의 구현과 전북농협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초석을 놓겠습니다.


△2017년 농협은행 전북본부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지요.
원칙에 충실한 윤리경영을 통해 금융소비자 이익보호를 최우선하겠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흔들리지 않도록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매월 테마를 선정해 교육하고 스스로 자신을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각 종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북도민들께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현장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고객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에서 고객님을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효율성을 제고해 업적1위 전북을 만들겠습니다.


△청소년의 진로 및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으시다고 들었습니다.
도내 청소년 특히 농어촌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금융교육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농협은행 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교육부로 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 됐을 뿐 아니라 도내 최초로 전북도교육청과 체험중심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전북본부는 올해 ‘행복채움금융교육’을 위한 교육전용시설을 마련해 생생하고, 집중력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체계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강사요원을 확보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고, 농협은행만의 장점을 더욱 발휘해 은행, 증권, 보험, 경제사업장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역사회공헌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NH농협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6년 연속 사회공헌 1위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매년 1,000억 원 이상을 사회공헌 분야에 지출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AI 방역지원활동, 닭 소비촉진 활동, 농촌일손돕기 활동 전개, 무료급식소 지원, 불우이웃돕기, 복지시설 방문 및 위로, 지역문화축제 홍보 및 지원, 김장김치 전달, 환경정화, 방역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승진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임용장 수여식을 급식시설에서 봉사활동으로 대체했습니다. 아주 뜻 깊었고, 참석했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동아리를 조직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라북도의 주요 목표중 하나인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유치에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 본부장을 비롯한 모든 시군지부장이 잼버리의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전북 세계잼버리유치 위원회에 상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북에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한 각 종 활동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농업금융 특화은행’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농협은행의 뿌리는 농업과 농촌에 있습니다. 특히, 전북의 산업구조와는 긴밀하게 연관돼 있어 지역맞춤은행이라고 자부합니다. 농협은행은 도민들의 금융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 고객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농업금융 전문기관으로서 2017년 저리의 농업경영자금 1,206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농업경영종합자금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농업인의 금융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수출 및 규모화자금(금리 0.3~2%) 을 2016년 490억 원의 1.5배이상 지원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돕기 위한 디딤돌대출, 전환대출 등도 더욱 확대 지원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과 농업인들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NH농협은행은 외국자본을 포함한 일반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중은행들과는 달리 100% 순수 민족자본으로 구성된 순수민족자본은행입니다. 민족은행으로서의 자존심을 가지고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도민들께 기쁨을 안겨드리는 농협은행 전북본부가 될 것을 약속드리면서 지난 50여년간 변함없이 보내주신 사랑을 앞으로도 계속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용구 본부장은 1988년 농협에 입사한 이후 30년간의 농업·농촌·농협과 고락을 함께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최 본부장은 1988년 초임지인 정읍을 비롯해 임실, 익산, 순창군지부, 전북보험카드팀장, 전북총무기획팀장, 전북경영지원부장, 전북경제지원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최용구 본부장은 농도전북과 농협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가진 전북맨, 농협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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