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만에 노선개편…전주-완주 시내버스 20일 '새출발'
60년만에 노선개편…전주-완주 시내버스 20일 '새출발'
  • 공현철 기자
  • 승인 2017.02.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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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시장-박성일 완주군수 공동 기자회견
▲ 전주시내버스가 20일부터 60년만에 개편된 노선으로 운행된다. 16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완주시내버스 노선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개편해 지역간 교류와 상생을 통한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는 뜻을 발표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완주 시내버스가 20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노선을 달린다.
1958년 전주 남부시장∼전주 동산동 구간에서 10대 시내버스로 시작된지 60년 만이다.
이번에 전면 개편된 노선으로 전주와 완주 교통편 향상은 물론 주민 간 왕래 등 상생협력 효과도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16일 전주시청에서 노선개편 시행을 앞두고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김 시장은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은 오랜 세월 관습과 관행을 바꾸는 일이다. 그만큼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전주 완주 시대를 열어가는 희망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라며 “앞으로 완주군과 손잡고 더 좋은 서비스로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와 완주는 역사와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사실상 한몸처럼 연결돼 있다. 그런 점에서 60년만의 노선개편은 양 시군이 협치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일궈낸 커다란 성과물이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도 “2015년 2월 양 시군을 오가는 시내버스 요금을 단일화함으로써 오늘의 노선개편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그간 완주군도 대형 아파트와 공단, 혁신도시 등이 들어서면서 지형이 많이 바뀌어 노선개편의 필요성이 요구됐었는데 이번에 극적으로 새 개편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동일 생활권인 양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발전 사업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주시와 완주군은 2015년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무료 환승제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노선개편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60년 만의 노선 개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에 개편된 노선은 △동산동(팔달로)~한옥마을 △동산동(동부대로)~아중리 △혁신도시~서부신시가지~중앙동 △전주역(백제대로)~평화동 △송천동~서부신시가지~평화동 △평화동~한옥마을~우아동 등 총 6개 축으로 돼 있다.현재 운행 중인 122개 노선 가운데 56개 노선은 유지되고, 34개 노선은 부분 개편된다. 중복노선은 30개가 사라진다.새로 생기는 노선은 전주시내 9개와 완주 쪽 지·간선 15개다. 전체 노선은 총 116개로 6개 줄어든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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