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공공기관부터 앞장"
"지역 경제 공공기관부터 앞장"
  • 강인 기자
  • 승인 2017.03.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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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원탁회의, 도내 경제관련 기관 머리 맞대

끝을 알 수 없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 구성원이 솔선수범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16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열린 도내 경제 관련 기관 44곳이 참여하는 민생경제원탁회의에서다.
이날 회의는 미국 트럼프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 사드 보복 본격화,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전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정국 등 불확실한 정치·경제 상황에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정원탁 청장은 국내외 경기침체, 소비시장 위축, 청탁금지법 등으로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자영업자 경영난 해소를 위해 매주 1차례 ‘전통시장에서 점심하는 날’ 운영을 제시했다. 여기에 공공기관 구성원들이 앞장서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여행 시 도내 관광지를 선택하자는데 회의 참석자들 의견을 모았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어청도 항로 여객선 직항을 추진한다. 직항로가 만들어지면 그동안 160분 걸리던 운항 시간이 140분으로 단축된다. 지역 주민과 협의해 4월 중 시범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연간 2만7,000여 명이 이용하는 해당 항로는 연도를 경유하는 탓에 이용객 불만이 있었다.
이어 군산항 이용 기업에 대한 이동로 개설도 추진한다. 그동안 군산항은 1~3부두와 5~7부두가 떨어져 있어 하역장비 필요 시 기존 도로를 이용해 이동해 왔다. 하지만 교량 통과 높이가 부족해 이동로 개선 요구가 나오던 상태다. 이에 군산시와 협의해 기존 도로 지면을 1.6m가량 완만하게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요청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해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복지와 자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전북도 사회적기업 육성 실적은 전국 합동 평가 구매실적률 부문에서 가 등급을 맞으며 도 단위 광역 중 3위를 차지했다. 사회적기업을 활성화 시켜 경제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이외에도 전북지방조달청 벤처·창업기업 제품 상품몰인 ‘벤처나라’ 활용, 전주고용노동지청 ‘시간선택제 전환지원금 제도’, 전주세관 ‘수출입기업 지원사업’ 확대, 한국산업은행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 한국산업인력공단 ‘2017년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 안내 등이 논의 됐다.


진홍 정무부지사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대선공약을 발굴하고 있다. 전북 독자권역 설정과 균형인사 요구, 특별행정기관 설치 같은 ‘전북 몫’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내 경제 기관이 힘을 모아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생경제원탁회의는 전북중소기업청과 한국은행 같은 도내 11개 국가기관과 4개 금융기관, 28개 공사‧공단 등이 참여하는 회의체다.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과 공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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