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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의 `그리스인 조르바' 읽기
독서토론 통해 학생들 사고 넓혀
2017년 03월 26일 (일) 김혜지 기자 khj322@sjbnews.com
   
 
   
 
이 책은 고등학생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토론하고 쓴 서평이다. 학생들은 조르바를 통해 스스로의 삶에 대해 처음으로 질문을 던져본다. 익숙하지 않지만 흥미로운 체험으로 각자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펼쳐낸다.
군산동고등학교 최기재 교사가 펴낸‘고교생들의 그리스인 조르바 읽기’는 교과 시간에 한 권의 장편 소설을 학생들과 함께 읽고 토론 수업을 한 결과물이다.
독서의 유익함과 토론의 효용성으로 교육이 ‘한 학기 한 권 읽기’ 통합 활동에 주목한 최 교사는 독서 토론에 교과를 융합해 수업을 진행했다. 책의 내용을 자기 경험과 연결하고, 책의 내용을 다른 책이나 영화 등과 관계 짓고, 시대와 사회 환경, 다양한 교과와 연계 짓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를 넓혔다.
‘인생에 대한 갑갑함과 억압됨을 느낀다면 조르바를 느껴라. 혹시 너무나도 절제되는 인간의 영혼, 자유에 향수를 느낀다면 조금이나마 조르바의 삶을 닮아가라. 이 책을 통해 인간이여 영혼을 해방해라.’
최 교사는 “학생들이 ‘그리스인 조르바‘에 그렇게 감동할 줄 몰랐다. 학생들의 생각이 아까워서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학생은 “수행평가로 시작해 만나게 된 조르바라는 인연에 나는 감사함을 느낀다. 수많은 철학자와 심리학자가 내 눈과 머리를 지나갔지만 쉬이 바뀌지 않았던 내가 조르바라는 단 한명의 인연에 긍정적인 많은 변화들을 겪었다”며 “나에게 행복을 준 조르바라는 인물은 모두가 만나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끊임없이 나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하게하고, 한 문장을 가지고도 “하루 종일 대화를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한다.
책은 고교생들에게 입시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와 쾌락, 본능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기존 교육방식에서 얻을 수 없는 상상력과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각자의 주장을 펼쳐 보이고 논거를 증명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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