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4차 산업혁명이 실업난 가중시킬 것

전북연,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실업난 불가피

기사 작성: 정성학 기자 - 2017.03.30 19:58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30일 펴낸 이슈 브리핑(전라북도 평생학습정책 아젠다)을 통해 “곧 평생학습 바람이 몰아칠 것”이라며 이 같이 조언했다. 우선, 저성장과 불확실한 경제가 지속되면서 평생학습 욕구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취업 준비나 보수교육 등이 필요한 도민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가파른 고령화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현상도 마찬가지다. 인생 2막 준비가 필요한 은퇴자들과 여가선용을 하고픈 전업주부 등 다양한 평생학습 욕구가 분출할 것이란 진단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평생학습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이 보편화되면서 실업자가 쏟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를놓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도민 누구나 어디서든지 틈틈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인프라가 보다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자체들의 관심을 주문했다. 현재 도내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평생학습 시설(행복학습센터)은 총 37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를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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