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최초 성당' 둔율동 성당 문화재로
'군산 최초 성당' 둔율동 성당 문화재로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7.04.20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둔율동 성당 등 5건 문화재 등록
‘군산 최초의 성당’ 둔율동 성당이 등록문화재 제677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군산 둔율동 성당'을 포함한 모두 5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고령 관음사 칠성도' 등 6건의 문화재 등록을 20일 예고했다.
'군산 둔율동 성당'은 군산 최초의 성당 건물로, 1955년 준공 당시엔 붉은 벽돌로 마감했지만 이후 벽돌 외부에 인조석을 덧대어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변화했다.
'성전신축기(聖殿新築記)'가 성당 내에 잘 보관되어 있는 만큼 당시 건축 상황을 잘 알 수 있어 가치가 더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전신축기'는 성당을 건립하면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최종 준공에 이르기까지 당시 주임신부에 의해 주도적으로 진행되었던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됐다.
둔율동성당은 일제강점기 시절의 종교시설로, 해방 후에 일본군들이 묻어놓고 간 폭발물에 미군이 모르고 불을 피웠다가 폭발, 목조성당이 파손됐다.
특히 1955년 현 건물이 완공되면서 지금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같은 스토리로 인해 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 둔율동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전주 전동성당에 비해 순수고딕 양식으로 돼 있어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은 천주교 성당의 대표적인 두 양식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등록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보 및 보물, 중요무형문화재, 사적 등 기존 지정문화재가 아닌 우리나라 근대 이후 만들어진 문화재 중에서 그 보존 및 활용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문화재를 말한다.
등록 예고된 문화재는 ‘고령 관음사 칠성도’, ‘천로역정(합질)’, ‘조선요리제법’, ‘구(舊)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천주교 진산 성지성당’, ‘서울 구(舊) 서산부인과 병원’ 등 6건이다./이종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