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촌, 인권 문화 옷 입은 예술촌으로
선미촌, 인권 문화 옷 입은 예술촌으로
  • 공현철 기자
  • 승인 2017.04.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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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억5,000만원 투입-시티가든 조성공사 마무리
전주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이 녹지와 휴식공간을 갖추는 등 인권·문화의 옷을 입은 예술촌으로 변신하고 있다.
전주시는 선미촌 내 매입 폐·공가 부지와 전주농협 앞 시유지에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50여일간 진행한 시티가든 조성공사를 20일 완료했다.
'기억의 공간'과 '인권의 공간'으로 각각 조성된 시티가든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전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이번 시티가든 조성으로 지난 60여년 동안 닫혀있던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을 열린 문화예술마을로 바꾸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토목과 건축, 공동체 육성분야로 나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선미촌을 포함한 서노송동 일대(11만㎡)의 골목경관 정비, 소방도로 및 주차장 설치,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재활용품에 가치를 더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센터의 설치를 위한 국비 24억 원을 확보하고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 중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선미촌 문화재생은 예술의 힘으로 여성 인권과 주변 주민들의 삶을 살려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곳은 앞으로 여성 인권의 상징과 아름다운 공원, 시민 예술촌으로 거듭나 모든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밝은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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