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예술단 정년연장-처우개선 관심
군산시립예술단 정년연장-처우개선 관심
  • 채명룡기자
  • 승인 2017.06.08 20:4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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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교향악단 57세, 합창단 55세 정년 60세와 57세로 연장 요구

오랫동안 물밑에서 모색되어왔던 군산시립예술단원들의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 기본적인 처우 개선 문제가 표면으로 올라왔다.
해당 예술단원들의 경우 예술적․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인 55세(합창단)와 57세(교향악단)에 정년을 맞이하기 때문에 예술적 성취와 기여의 기회가 단절되는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예술단원이 가장의 역할을 하는 경우 경제 활동 단절을 가져오는 조기 퇴직은 가정을 지키기 어려울 정도이어서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
예술을 통해 공익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예술단원들의 성취감과 준공무원으로 근무하여 왔다는 자부심 또한 너무 이른 나이에 맞는 정년에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군산시 문화예술단체에 지원되는 전체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대한 문제임을 감안할 때 적어도 공청회 혹은 그 수준에 근접하는 공개적인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시립예술단 정년 연장 찬․반 논란, 군산시 입장 조율 중
군산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지휘자와 임원들은 지난 5월 단장인 한준수 부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년 연장을 비롯한 예술단원들의 처우 개선의 고리를 풀어달라고 나섰다.
예술단이 주장하는 내용은 크게 근속연수 조정을 통한 정년 연장과 지휘자 등 임금 인상이다. 반면 총액 임금을 지키려는 군산시의 입장은 다르다.
한준수 단장은 총액 임금을 지키면서 예술단의 해묵은 민원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적어도 합창단의 정년을 교향악단과 맞추는 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예술단의 한 관계자는 “정년 연장은 필요하지만 (예술단의) 전체적인 기량이 처지는 걸 감수해야 한다.”면서, “논의가 나온 시기가 공교롭게 합창단원 3명의 정년이 내년으로 다가 온 시점이어서 논란이다.”라고 했다.
시립 교향악단 정원은 80명인데 현재 70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립합창단 정원은 60명. 그러나 현재 인원은 43명이다. 6~7년째 신규 임용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걸로 파악된다.
예술단으로 임용되면 8급 1호봉, 연봉 2,165만원이 지급된다. 연봉이 많은 단원들은 4천만원 남짓으로 파악된다. 단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 근무 하면서 기량 연마에 나서게 된다.
예술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적지 않은 연봉이기 때문에 임금 인상과 관련한 정년 연장 등의 요구가 시민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예술단원이 공연 등에 나가면 소정의 수당이 지급되지만 단원들의 눈높이에는 턱없이 낮다. 예술단에게는 원칙적으로 개인 레슨 등 2중직은 금지 된다. 하지만 지키고 있는가의 문제는 검증되지 않았다.

▲ 기존 단원들의 정년 연장 당위성 대 청년 예술가 진입 장벽론 대립
호봉제인 군산시립예술단원들은 매년 호봉이 올라가게 되고 군산시 공무원 기준에 의해 승급과 함께 급여가 올라간다. 해촉되지 않는 한 정년이 보장된다.
문제는 총액 임금 때문에 신규 임용을 할 수 있는 돈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예술단 내의 고액 임금자들이 정년퇴직이나 해촉 등으로 물러나야 초임자를 뽑을 수 있는 구조이다.
예술단의 노령화에 대한 걱정과 함께 예술적 역량 향상을 바라는 쪽에서 정년 연장에 회의적이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에게서는 “현재의 추세가 지속되고 대안 없이 예술단의 바람대로 정년이 연장된다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신규 단원임용은 물 건너간 얘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임금으로 사용할 돈을 만들지 않고는 신규로 단원을 뽑을 수 없는 구조. 즉 예술단 운영비 예산이 증액되지 않는 한 임금을 줄 수 있는 신규 단원을 늘릴 수 없다는 현실에서 정년 연장은 군산시민들의 논의가 필요한 중요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술단 내부 의견과는 달리 일반 시민들이 바라는 그들의 예술적 기여도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지 않은 것 또한 감안해야 한다.
정원이 부족한 군산시립예술단에 새로운 단원이 충원되지 않고, 청년 예술가들이 시립예술단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정년 연장에 막혀 있다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군산=채명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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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첼리 2017-07-16 19:58:16
군산은 유독 타지역의 예술단에 비해 수준이 저조 하다는 말이 많습니다.단원들도 많은 편입니다.타지역만 봐도 악장이 객원악장으로 운영하고 단원들도 축소하고 비상임과 객원을 함께하다보니 젊은 실력가들이 무대에서 훌륭한 연주를 보여주고 예술단 운영비는 최소한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합니다. 이제는 과감히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같은 레파토리로 운영되는 음악은 이제는 그만...

전주첼리 2017-07-16 19:56:38
군산은 유독 타지역의 예술단에 비해 수준이 저조 하다는 말이 많습니다.단원들도 많은 편입니다.타지역만 봐도 악장이 객원악장으로 운영하고 단원들도 축소하고 비상임과 객원을 함께하다보니 젊은 실력가들이 무대에서 훌륭한 연주를 보여주고 예술단 운영비는 최소한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합니다. 이제는 과감히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같은 레파토리로 운영되는 음악은 이제는 그만...

33333 2017-06-08 21:24:17
ㅅㅅ해줄오빠 찾엉- 돈 받고 이쁜 주부 언니들과
ㅅㅅ봉.사.하.실 오..빠.들 구해요 ■☞ boxs.kr/WsAg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