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조수현씨 30년만의 역작 '한국서예문화사' 펴내
서예가 조수현씨 30년만의 역작 '한국서예문화사' 펴내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7.06.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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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원광대를 퇴직한 현담 조수현 명예 교수(서예가)가 ‘한국서예문화사- 한국금석문연구총서 2(곽노봉 감수, 다운샘)와 ’마음과 역사를 담은 전각 세계(다운샘)’를 펴냈다.
‘한국서예문화사’는 선사시대와 고조선, 근현대까지를 아우르는 한문, 한글, 전각사를 다룬 한국서예통사이다.
이는 1986년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한국 서예의 사적 고찰’을 선보인 이래 30여 년 만의 일이라는 작가의 설명.
이 책은 한국 서예의 시원, 삼국시대 이전, 삼국시대 이후, 한글서예, 전각은 물론 부록으론 한국서예사 연표를 소개했다.
우선, 한국 서예의 시원은 선사시대 암각화와 빗살무늬토기 등에서 찾았으며, 각 장마다 소결을 두어 당시 고유의 시문과 역사에 얼킨 선조들의 내면 세계를 조명했다. 중편의 경우, 고려, 조선,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의 서예를 금석문과 묵적을 소개했다. 또 하편은 한굴 서예와 전각사를 통해 또다른 한글의 예술화와 인장문화를 다루는 는 한국서예를 통해 문화사를 깊이있게 다뤘다.
저자는 “각 장의 요약문을 영어로 기술, 해외 동포와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자긍심을 보이고자 했다”면서 “특히 음악, 영화, 드라마, 음식, 화장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한류’에 관심이 집중된 시기에 이 책이 한국 정신문화의 원천이 되기를 희망하면 집필에 정성을 다했다”고 했다.
‘마음과 역사를 담은 전각세계’는 저자의 두 번재 현담인보집으로, 중용, 금강경, 도덕경 등의 전각 세계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저자는 원광대와 동 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 철학박사를 받았다. 원광대 서예학과 교수, 박물관장, 전북박물관협의회 회장,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한국서예학회장, 전북문화재 2분과 위원장 등을 맡았으며, 원곡서예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개인전 및 초대전으론 1993년 백악미술관 조수현 서예전, 1998년 공평아트센터 서예술의 정신세계전, 2003년 프랑스파리 한국문화원 조수현 초대전, 2008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국서예의 원류와 맥을 찾아서가 있다.
저서와 편저론, 현담인보. 현담서집. 한국금석문 법서선집. 현담서집2. 생활속의 서예문화를 펴냈으며, 주요 논문으론 창암 이삼만의 서예관, 한국 고대삼국의 금석문서체 특징, 창암필적에 나타난 서예세계, 주신종사 유묵에 나타난 서화세계, 고운 최치원의 서체 특징과 도인의식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저자는 원광대 개교 71주년과 자신의 칠순을 맞아 대학에 소장 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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