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연출 정운천 의원, 바른정당 호남경선에서 1위 등극
이변연출 정운천 의원, 바른정당 호남경선에서 1위 등극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7.06.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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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권역별 정책토론회 이후 책임당원투표서 451표 득표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에서 정운천 의원이 호남권 투표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이변을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첫번째로 열린 호남권 정책토론회이후 진행된 당원투표에서 책임당원 541표를 포함해, 총 827표(책임당원 541표, 일반당원 286표)를 얻어 1위에 등극했다. 정 후보는 전체의 28.6%를 득표했다.
이번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결과 50%, 일반당원 투표결과 20%, 여론조사결과 30%를 합산한다.
17일 광주에서 진행된 권역별정책토론회는 호남권(광주, 전남, 전북, 제주)당원이 대상으로 당 안팎에선 정운천 후보의 일정부문 선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선거결과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압도적 1위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저조했던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에 흥행 조짐이 관측된다.
정 후보에 이어 3선의 이혜훈 의원이 754표(책임당원 418표, 일반당원336표/24.9%)를 얻었고 하태경 696표(책임당원 424표, 일반당원 272표/23.6%), 지상욱 420표(책임당원 246표, 일반당원 174표/14.1%), 김영우 259표(책임당원 163표, 일반당원 96표/8.9%)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투표율은 21.32%(전체 6,934명 중 1478명 투표), 책임당원 투표율은 29.4%(전체 : 3,048명 중 896명 투표), 일반당원 투표율은 14.98%(전체 3,886명 중 582명 투표)였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정운천 후보가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는 신념으로 32년 만에 보수의 불모지 호남에서 당선된 뚝심과 저력에 많은 점수를 준 것 같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정운천 후보는 “이번 결과로 자만하지 않겠다. 이번 호남권 당원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당대표로 당선되어 바른정당을 ‘융합의 시대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 맞춰 협치하는 정당’, ‘보수와 진보’의 ‘진영’을 뛰어 넘어 실용, 민생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19일 열린바른정당 당 대표 방송2사(KBS, SBS)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와 관계 설정에 대해 “서로 신뢰가 바탕이 됐을 때 협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제가 대표가 되면 문재인 정부에 분명히 요구해 협치를 하겠다. 국민을 위해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21일 충청권(대전), 22일 영남권 1차(대구), 23일 영남 2차(부산), 24일 수도권(서울)에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열고 당원 선거인단 대상 휴대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 당대표 선출대회는 26일 열린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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