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30배 논밭 가뭄피해
축구장 130배 논밭 가뭄피해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7.06.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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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부안 남원 순창 피해집중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도내 논밭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9일 현재 가뭄 피해를 입은 도내 논밭은 축구장 130개 넓이인 총 9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논작물 73㏊, 밭작물이 20㏊ 규모다.
논작물은 대부분 논바닥이 말라 최근 모내기 한 벼가 고사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밭작물도 마찬가지로 깨와 양파 등이 시들 시들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지는 주로 고창 해리와 상하, 부안 계화 등 바닷가 쪽에 집중됐다. 남원 사매와 순창 구림 등 준산간부도 피해가 적지않았다.
이 가운데 부안 계화간척지 3㏊와 고창 상하지역 논 2㏊는 벼가 고사한 상태다. 축구장 7개 넓이다.
도 관계자는 “바닷가와 가까운 말단부이다보니 농업용수를 공급해도 제대로 도착하지 않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뭄이 계속된다면 피해지는 더 확산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앞서 도와 시·군은 130억 원을 긴급 편성해 관정을 파거나 저수지를 준설하는 등 가뭄 대책을 추진해왔다.
한편, 올 들어 현재까지 도내 강수량은 평년대비 54% 수준인 약 210㎜를 기록했다. 현재 저수율은 평년대비 80% 수준인 3억100만톤을 보였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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