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태권도 대회 '팡파르'
전주국제태권도 대회 '팡파르'
  • 강선영, 강민주, 강지우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17.07.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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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주오픈국제태권도 대회’가 지난 8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1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을 포함한 36개국, 총 2,241명의 선수들과 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8일 대회가 열린 전주 화산체육관. 체육관으로 진입하는 주차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교통정리 요원들은 밀려드는 차량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체육관 내부에 들어서자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통역 봉사자들과 진행요원들도 눈에 띄었다. 출전 선수들을 안내하는 진행요원들의 목소리는 스피커를 타고 대회장에 울려 퍼졌다.
참가자들도 다양했다. 7세 어린아이부터 60대 장년층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이날 치러진 품새 경연은 태극 8장을 시작으로 고려, 금강, 태백, 평원 품새로 나뉘어 진행됐다. 출전 선수들은 한 명씩 심사위원들 앞에 서서 도복을 바르게 입고 절도 있는 동작을 보여줬다. 주먹을 쥐는 모습부터 정권 지르기, 발차기와 함께 짧고 굵은 기합소리는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선수들끼리 서로를 다독이며 챙기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외국인 선수들은 우리나라 선수들과 한 곳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여자개인전에 출전해 3등을 차지한 카타리나(22·오스트레일리아)는 “전주대회에 3번째 참가했다. 전주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중간에 신나는 노래와 함께 진행된 비보잉 공연은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체육관이 비좁아 많은 선수들의 연습장소가 부족했다. 선수들은 대체로 관중석으로 올라가거나 대회가 진행되는 1층 주변에 머물러야 했고 장소가 넉넉지 않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다.
강영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는 물론 전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며 “무주에서 진행된 세계태권도대회의 명성이 전주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영, 강민주, 강지우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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