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추어마을, 씨앗오쟁이 도리기 파티
남원 추어마을, 씨앗오쟁이 도리기 파티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7.07.16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이 15일 오전 11시 남원시 보절면 추어마을 일원에서 ‘씨앗오쟁이 도리기 파티’를 가졌다.
남원 유기농업공동체 지역컨소시엄 사업단과 같이 기획, 유기농 밥상 나눔파티를 가진 것.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들과 요리사,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이 ‘씨앗오쟁이 도리기 파티’는 기존 농촌축제와는 달리, 남원 친환경농산물에 유명 음식전문가들의 솜씨들이 더해지고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즐기면서 참가자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문화예술인과 일류요리사들은 재능기부로 행사에 참여, 공동체 팜파티로서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도리기’는 공동체 먹거리 파티의 순수한 우리말로 ‘맛있는 것을 공동으로 추렴해서 먹는다‘는 뜻이다. 남원 농부들이 마련한 친환경농산물 재료들로 꽁보리밥, 강낭콩, 귀리, 상추, 고사리, 취나물 등이 식탁에 오르며 이를 바탕으로 요리 전문가들의 꽃장아치, 된장차, 엉겅퀴 부각, 메밀부리또, 곤약샐러드, 콩 가스파초, 산나물 리조또, 전통부의주, 쉰다리 등이 더해져 음식의 품격을 높였다.
요리전문가로는 웨스트런던대학교 조리경영학을 전공하고 영국세인트 마틴즈 레인 호텔 셰프 등을 거친 신유리 한국슬로프드 연구원, 산야초 발효액 등으로 널리 알려진 김현희 전문가, 전주대 한식조리학 전공으로 한식홍보단을 이끌고 있는 민경종 씨 등이 참여했다.
천연효모빵 등 순 우리 재료만을 고집해오고 있는 ‘한톨의 씨앗’ 팀도 참여했다. 송만규 화백을 비롯, 박순천, 한정하 등 지역 문화인들과 전북권에서 활동중인 김지훈(대금) 등 다양한 예술인들은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박일두 관장은 “이러한 도리기 여행이 무엇보다도 먼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착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정의와 함께 농부의 정직한 땀방울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은 행사들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의 고장 전북의 이미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종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