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은 눈먼 돈?"… 부모 숨져도 부양수당 타내
"수당은 눈먼 돈?"… 부모 숨져도 부양수당 타내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7.07.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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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김제시 감사결과, 부당 수령자 21명 적발
김제시가 수당을 ‘눈먼 돈’마냥 퍼준 사실이 전북도 감사에 들통났다.
감사결과 김제시는 최근 4년여간 부양가족이 사망한 공무원 21명에게 가족수당 총 110만 원을 부당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별다른 위험성이 없는 근무자 4명에겐 위험수당 명목으로 총 400만 원을 지급한 사실도 밝혀졌다.
게다가 퇴직자, 또는 스스로 그만 둔 전직 공무원 17명에겐 총 449만 원대에 달하는 복지포인트를 적립해준 사실도 적발됐다. 도는 문제의 수당을 전액 환수하고 재발 방지책을 세우도록 강력 주문했다.
그런가하면 복지시설 관리 감독도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 사례론 무연고 시설 이용자 5명이 남기고 떠난 총 3,386만 원대의 유품을 제멋대로 사용한 한 복지시설이 지목됐다. 감사결과 문제의 복지시설은 망자의 상속인을 찾는다는 공고조차 없이 자신의 후원금으로 쓰거나 그대로 방치해둔 사실이 적발됐다.
김제시는 이런 사실조차 모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또한 상속인을 찾아주거나 국가귀속 등 민법에 따라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김제시는 부당, 또는 부실행정으로 막대한 예산을 까먹거나 민원을 유발해온 사례 30여 건이 적발됐다. 도는 이중 하자보수를 이유로 도로공사를 부당하게 중지시킨 공무원 1명에 대해선 징계처분을 요구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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