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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 지정 위해 마이크 직접 잡은 김승수 시장
국회 정책토론회서 첫번째 기조 발제자로 나서
2017년 07월 17일 (월) 강영희 기자 kang@sjbnews.com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 문화 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두팔을 걷어 붙였다.
김 시장은 정책세미나 기조발제자로서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 단상에 직접 올라 ‘문화, 국가의 시대에서 도시의 시대로’를 주제로 전주시의 특별함을 역설했다.
김 시장은 “이제 우리나라도 성장의 관점을 바꿔 도시의 성장을 통한 국가의 성장, 시민의 성장을 통한 국민의 성장으로 가야한다”면서 “서울이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라면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특별시 지정을 통해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준다면, 전주가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면서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 전주, 문화특별시 전주를 대한민국의 보물로 키워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는 지난 20년 동안 전주다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한 뒤 “서울의 짝퉁 도시나 아류 도시가 되기 보다는 가장 전주다운 도시가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한옥마을을 보존해서 되살리고 전주천을 생태하천으로 살려내고 전라감영을 복원하고 구도심을 재생하는 일들이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서울이나 제주, 부산, 강원을 여행하기 좋은 휴양도시로 내세울 수 있지만 유럽과 미국에 그만한 휴양도시는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전주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는 세계 그 어디에도 없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전주가 갖고 있는 고유의 문화자산만으로 1천만명을 끌어왔다. 적은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 한옥마을을 키우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일으켜세웠다”며 “이제 국가에서 전주를 끌어줘야 한다. 전통문화 원형을 갖고 있는 전주를 주목해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승수 시장은 “서울만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없다. 전주는 이미 전주를 넘어섰다”면서 “돈주고 만들수 없는 것이 역사와 문화다. 전주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고 문화특별시 지정을 촉구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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