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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만 공사 유찰 사태에 실적기준 완화 방안 검토
진입도로-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는 기존 1,000억서 800억원으로 하향
2017년 08월 13일 (일) 김종일 기자 kji7219@sjbnews.com
새만금 신항만 공사 유찰 사태가 빚어지면서 2차 공고 때 실적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북지역 건설업계도 우대기준 적용으로 인한 경영난 해소에 완화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청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대안입찰·1,496억원)와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공사(턴키·816억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 실적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시급한 문제는 공사실적 규모와 평가기준이다.
이를 위해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한 축조공사를 당초 1,000억원 이상에서 800억원 이상으로 낮추고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공사는 500억원 이상에서 300억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사실적 평가기준을 항만(외곽시설)공사에서 항만(계류시설)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계류시설 공사의 경우 1,000억원 이상으로 평가 기준이 바뀌면 700억원 이상이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
1차 공고 때 한라 컨소시엄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2개 공사에 각각 참여하면서 입찰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당초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는 시공경험평가 심사항목에서 최근 10년간 당해공사 동일한 종류의 공사실적 평가기준으로 항만(외곽시설)공사 1,000억원 이상이 제시됐다. 만점(34점)을 받으려면 실적이 900억원 이상이 있어야한다. 단독으로 참여할 경우 900억원 이상 실적이 있으면 만점을 받지만, 지분 50%를 갖고 참여할 경우 대표사가 단독으로 만점을 받으려면 실적이 1,800억원 이상 있어야한다.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 1차 공고 PQ때는 항만(외곽시설)공사의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이었다. 만점을 받으려면 실적이 700억원 이상이 있어야한다.대표사로 참여를 원했던 건설사가 2곳이 있었지만 실적이 부족해 사업을 포기한 것이다.실적기준을 1차 때와 같은 기준으로 할 경우 2차도 유찰될 것을 우려,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군산지방해양청은 방침이 확정되면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반영에 나설 계획이다.전북 지역업계는 이같은 PQ 실적기준 완화 움직임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역 업계 관계자는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실적을 강화했지만 유찰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소폭 완화하는 기준안을 만들어 PQ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늘어나야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빠른 완화안이 나와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급선무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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