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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역서점, 전주서 활로 찾는다
2017년 08월 13일 (일) 공현철 기자 APSUN@sjbnews.com
종이로 만든 책이 인터넷 도서에 밀리면서 지역마다 고사위기에 처한 작은 서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적이다. 다음달에는 전국의 지역서점 종사자와 서점 예비창업자들이 활로 모색을 위해 전주를 찾는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 기간 중 한국서점조합회가 주관하는 ‘지역서점 아카데미’가 열린다.
지역서점 아카데미는 전국 지역서점 관계자들이 모여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서점과 북큐레이션, 서점 독서문화 컨텐츠 기획과 운영, 고객과 대화하는 서점 등에 대한 특별강의와 운영 노하우 공유, 문화사랑방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한다.
시 관계자는 “독서대전을 찾는 시민에게 지역서점이 단순히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휴식하는 공간으로 마을공동체의 사랑방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동네서점을 살기기 위해 올해 시립도서관과 공·사립 작은도서관에 비치할 도서구입비 8억원 가량을 연간 20회 이상 분할 발주, 인증된 지역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입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도 도서 구매 시 인증서점에서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협조를 적극 요청해나가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2015년 8억300만원, 지난해 9억9,000만원 상당 도서를 각각 구입했다.
이밖에도 전주시서점조합에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민 도서 무료증정 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립완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대전 기간 중에는 지역서점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전주시내 7개 동네서점을 탐방하는 ‘동네방네 구석구석으로 떠나는 책방여행’도 운영 된다”며 “다양한 서점관련 행사를 통해 지역서점이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책과 독서문화축제다.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주 경기전을 비롯한 한옥마을에서 개최된다. 참가신청 및 사전공모신청은 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www.jjkorea2017.kr)를 참고하면 된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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