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소상공인-프랜차이즈형 협동조합 육성 지원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위한 협업화 모델 기대

기사 작성: 박상래 기자 - 2017.08.24 19:10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소상공인협동조합·프랜차이즈형 협동조합 육성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전북지역의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전사업체 대비 소상공인 비중이 89.6%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우수한 협업화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자동차정비업, 인쇄업 등의 협동조합들은 이미 규모화 돼 부품‧재료의 공동구매로 급성장 중으로, 성장을 위해 유망아이템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점포 개설, 기술전수 및 서비스개발 등 유망아이템 사업추진에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의 규모화 촉진과 자생력 제고에 역점을 두고, ‘선도형 소상공인협동조합’ 및 ‘프랜차이즈형 협동조합’ 육성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선도형 소상공인협동조합’ 육성사업은 조합원 15개사 이상인 소상공인협동조합 또는 3개 이상의 조합으로 결성된 협동조합 연합회를 대상으로, 유망아이템에 대한 사업추진과 사업성장에 필요한 공동장비를 지원한다.
‘프랜차이즈형 협동조합’ 사업을 통해서는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프랜차이즈 방식이 적합한 업종에서 협동조합의 프랜차이즈화를 지원해, 규모화와 프랜차이즈 분야의 상생문화도 정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규모화된 협동조합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만들 예정이다.
전북지방중기청 안순호 청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을 갖춘 규모화된 협동조합들을 집중 육성해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신청은 수시접수방식으로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로 조기 소진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신속히 접수하면 된다. 세부 공고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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