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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발걸음] 생각을 바꿔보자
2017년 08월 28일 (월) 김형중 (칼럼니스트. 문학박사) APSUN@sjbnews.com
   
 
   
 
세상이 그토록 지겨워했던 정치권부터 변화를 크게 일으켜가고 있다. 국민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누군가를 욕하지 않고 땀을 흘리는 보람을 찾으면서 오늘을 즐겁게 살 수 있도록 밝은 사회로 가는 길목이 후련하게 트여지길 기대해본다.
살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장애에 부딪혀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 ‘내 삶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일까?’ 하고 신세타령을 하다가도 훌훌 털고 아무런 일도 없던 것처럼 내일을 향해 뚜벅뚜벅 걷는 사람이 자기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먹구름이 가던 길을 가로 막더라도, 정신을 가다듬으면 새로운 착상(着想)이 떠오를 것이다.
십이월의 마지막 날은 새로운 해의 첫날을 어김없이 불러오듯 삶의 길은 여러 갈래다. 혹여 가는 길이 잠시 막히더라도 강한 집념으로 뚫고나가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노력의 부족으로 또는 방법이나 선택의 오류로 장애가 나타날 때면 망설이지 말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자. 맑은 생각으로 새 길을 찾으려는 사람은 그 자신이 바로 새 길이다.
산길(山行)을 걷다보면 초록의 숲은 끝없이 이어져간다.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어가며, 맑은 공기에 취해서 쉼 없이 오르다보면 어느새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면서 몸은 천근만근 가라앉아 발길은 무디어져 올 것이다.
이렇게 향긋한 자연에 묻혀 길옆에 피어있는 꽃향기에 시간의 흐름을 잊었는데도 오르막길의 보상은 그리 가볍지마는 않더라는 삶의 교훈을 얻어가면서 ‘자기’라는 인생도 수많은 만남의 경륜이 이어져가면서 시나브로 익어간다.
현 위치를 돌아보지 않고서 항상 남들과의 비교에서부터 시기(猜忌)와 좌절은 시작된다. 남들은 운도 좋아 하는 일마다 순조롭던데, 내 삶은 왜 이리 팍팍하고 터덕거릴까? 하고 낙담해본들 옆에 있는 사람이 도움을 준다거나, 넘어진 나에게 쉽사리 손을 내밀지 않는 세상이다. 어쩌면 이런 모습이 이십일 세기를 걷는 사람들의 세상인심이리라.
정신의학자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욕심이 많고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일수록 편견에 빠져 자기 기준에 맞는 판단만 고집하다가 자기의 일을 망칠 수 있다.’라고 이럴수록 자기 생각의 타당성과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충분하게 고민해본다면 하던 일들의 낭패는 없을 것이다. 물론 자가당착에 빠진 우등생들에게는 쉬운 일은 아니다. 하루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날마다 겹겹이 싸여가는 피로에 짓눌려 그 사람의 미래는 밝아오는 시간이 꽤나 길어질 수밖에 없다.
바꿔보자! 운명도 바꿀 수 있는 생활습관, 생각을 바꾸면 행동에 변화가 오면서 삶의 수준이 윤택해진다고 했다. 생각의 비중을 ‘그때 ~ 했었더라면’ 과 같은 과거형에서 ‘그래 지금부터 한 번 해보자.’라고 하는 현재형으로 옮겨가다보면 내 삶의 모습도 긍정적으로 밝아질 것이다.
편견, 후회, 자기비하, 현실도피, 절망이나 허무함 같은 비관적인 생각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때, 그 사람의 내일은 어떻게 될까?
요즘은 건강을 위해 걷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육체적인 건강은 운동으로도 찾아가겠지만 정신적 건강이 뒷받침을 못해준다면 그 효과는 반감된다. 잘못된 모든 상황을 주위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몸에 밴 언행의 습관을 찾아 바르게 고쳐간다면 정신건강을 온전하게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남들과의 비교가 뒤따른다. ‘비교’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바로 정신건강의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신적인 습관은 자신이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작동된다고 하는데, 육체와 정신의 품격을 높여가는 자기 훈련으로 내일을 보람 있게 살 수 있도록 머뭇거리지 말고 생각을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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