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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시네필 전주, 에릭 로메르 특별전
2017년 09월 04일 (월) 이종근 기자 jk7409@sjbnews.com
시네마테크 시네필 전주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하반기 정기상영전은 '에릭 로메르 특별전'을 갖는다.
'영화로 생각하는 페미니즘 : Half the Sky 여성 in Film'에 이은 이번 상영전은 장-뤽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 자크 리베트 등과 더불어 196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거장 에릭 로메르 감독의 영화 10편을 선정, 지역의 시민 및 시네필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향년 90세로 생을 마감한 에릭 로메르 감독의 작품들은 인물의 내면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리얼리티의 강조, 치밀한 세부묘사를 통해 복잡하게 얽힌 현대의 인간관계를 탐구하고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에릭 로메르 특별전'은 1980년 '비행사의 아내'를 필두로 발표한 6부작인‘희극과 격언’시리즈와 4부작인‘4계절 이야기‘시리즈의 전편을 상영한다.
우선,‘희극과 격언’은 프랑스 사회에 널리 알려진 격언이나 속담 등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모습을 묘사한 시리즈이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1986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녹색 광선'을 비롯, 사람들 간의 관계의 가능성과 실망의 경험을 풍부한 위트로 풀어내고 있는 '아름다운 결혼', 언어와 행위의 변화를 통해 인간 감정을 충실히 추적한 '해변의 폴린느' 등이 소개된다.
‘사계절 이야기’는 일상적인 소재에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로메르의 특유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시리즈로 총 4편의 작품이 준비되어 있다.
시네마테크 시네필전주 정기상영회의 또 다른 매력은 영화 전문가의 강연이 함께 마련되어있다는 점이다. 이번 특별전 역시 영화 상영 전에 전문가의 해설 및 작가론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하반기 정기상영전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jifa.or.kr/)통해 확인 가능하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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