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원도심 `술' 통한 도시재생 모색
전주 원도심 `술' 통한 도시재생 모색
  • 공현철 기자
  • 승인 2017.09.0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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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원도심에서 ‘술’을 매개로 한 상인커뮤니티교육이 시작됐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원도심 술문화 교류학교’(이하 전주술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전통주나 수제맥주를 양조하는 교육과정은 진행됐지만, 도시재생과 문화적 접근에서 술을 중심에 놓고 상인커뮤니티교육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술학교는 지난달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 모두 8차례에 걸쳐 남부시장 청년몰 청년회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에는 전주남부시장 청년몰에서 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쉐프와 객리단길·동문거리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주인장들, 술 양조와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고 있다.
6일 진행된 세 번째 술문화학교에서는 이강민 전북대학교 분자생물학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술의 발효와 관련해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와인과 발효학’을 주제로 강의했다.
12일 진행되는 4강에서는 ‘양조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유상우 술로시티 대표의 주제강의를 통해 전주 원도심 일대 양조장의 근현대 이야기를 들춰낸다. 또 도시양조장과 시골양조장에 대한 비교와 최근 소규모양조장의 등장 등 새로운 술문화 트렌드 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술은 그 지역의 땅과 기후, 자연, 문화, 역사가 어우러져 태어나기 때문에 술에는 전주의 이야기와 문화가 담겨 있다. 전주만의 가맥(가게맥주)과 전주 막걸리 골목 등 전주의 술문화를 통해 거리와 상업이 활성화됐지만 여전히 도전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며 “오래된 근대 유산을 활용한 양조장 조성, 젊은 청년들의 새로운 감각과 전주의 전통적인 술문화의 접목을 통한 일자리와 창업의 창출 등을 고민하면서 전주 술문화교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술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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