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함께 하는 해피바이러스 토크콘서트
가야금과 함께 하는 해피바이러스 토크콘서트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7.09.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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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야금연주단, 가야금 기반으로 스토리텔러와 서양밴드가 조화 이루는 무대
‘전주가야금 연주단(단장 황은숙)’은 12일 오후 7시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전통 악기의 선율위에 서양의 재즈, 보사노바, 소울 그리고 한국의 대중가요를 편곡한 실험과 열정의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오는 것.
공연은‘해피바이러스 토크 콘서트’를 주제로 한다. 삶의 모든 자리에 행복이 일상으로 스며들기를 소망하는 ‘추억’, ‘사랑’, ‘행복’을 주제로 한, 3개의 장과 소곡으로 연주된다.
가야금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성숙한 열정으로 무장한 젊은 가야금 연주자들’은 현대인을 억누르는 삶의 무게를 벗어 버릴 수 있는 이야기 구조로 공연을 준비했다.
토크 콘서트 형식의 연주회는 음악이 가진 다양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사랑을 주제로 한 3곡의 위촉 초연곡의 감미로운 선율과 동·서양의 음악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연주를 위해 드럼, 신디, 기타, 베이스기타도 객원 출연한다.
첫 장은 ‘추억’을 떠올리는 무대이다. 리듬 앤드 블루스(Rhythm & Blues : R&B)의 리듬을 차용하고 아리랑의 주선율의 새롭게 해석한 “rock'n roll in 280”이 공연의 처음을 알린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중적으로 호응을 받은 대중가요 ‘걱정말아요 그대’와 컨트리(country)와 블루스(blues)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Rolling in the deep” 이 가야금 연주로 새롭게 태어난다.
두 번째 장은 ‘사랑’을 나누는 무대이다.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Soul in 280”, 삼바에 모던재즈의 감각이 가미된 보사노바 계통의 “Bossa in 280”,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다가올 미래를 꿈꾸는“Dream of 280”은 가야금을 위한 헌정시이기도 하다.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월드뮤직상’을 수상한 작곡가 김창환이 작·편곡했다. 세 번째 장은 ‘행복’을 전하는 무대이다. 열정적인 에너지로 연주하는 탱고곡 “Liber tango - Astor Piazolla”에 이어, 블루스 리듬과 그루브한 연주가 매력인 25현가야금 3중주 “Happy” 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사전에 신청을 받은 각 주제별 관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함께 나누면서, 예술이 가진 치유 능력으로 서로를 보듬어 주는 이야기가 있는 무대기이기도 하다.
‘전주가야금연주단’은 전북 최초의 ‘가야금 전문연주단’으로 2002년 창단, 15회에 이르는 정기연주회를 비롯, 특별·기획 공연 및 초청공연을 통해 전북 가야금의 연주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봄날의 프로포즈”, “아리아랑”, “가야금 소통하다”, “ 샤갈&피카소와 함께 하는 현의 크리스마스”등 관객과 교감을 나누는 참신한 기획과 수준 높은 연주실력으로 대중의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아리아랑’과 ‘온고이지신’은 음반으로도 제작, 가야금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보급되어 사랑받는 곡이다.
황은숙 단장은 “전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실험적인 만남, 연주자들의 열정과 땀방울, 재기발랄함이 화사한 가야금선율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무대”라며 격려와 성원을 부탁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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