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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기회의 정당, 인재영입해 지방선거 승리할 터”
[새전북이 만난 사람] 대립하는 정치가 아닌 화합정치 지향하는 김종회 국회의원
2017년 09월 12일 (화) 글=강영희·사진=오세림 기자 kang@sjbnews.com

   

국회 김종회(김제안) 의원이 지난 1일 국민의당 전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됐다. 지지율 하락 등 내우외환의 위기 속에 김 위원원장에게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 것. 대립하는 정치가 아닌 화합의 정치를 지향하는 김 의원이 도당위원장의 적임자라고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중지를 모았고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가 이를 수용했다.
임명 이후 1주일여 만에 만난 김 위원장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당이 기회의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입지자들의 적극적인 노크를 요청했다. 그는 “국민의당에선 정치 신인도 공명정대한 룰을 통해 자유롭게 경쟁하고 경쟁력만 있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다시 태어나겠다”고 역설했다. <편집자>

△도당 위원장에 임명되심을 먼저 축하드린다. 각오와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우선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 비장한 심경으로 당 재건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지상명령을 신명을 바쳐 완수하겠다.


△공교롭게도 선의의 경쟁이 요구되는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지역구가 같다. 김제 부안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김제 부안출신인 저와 김춘진 전 의원이 양당의 중책을 맡은 것에 대해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선의의 경쟁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협치를 당부하고 있다. 그 말씀을 잘 섬기겠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도당의 개편 방향은 어떻게 구상 중인가?
-인적 물갈이는 없다. 그러나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 필요하다고 본다. 정진숙 사무처장을 비롯, 도당 사무처 당직자들을 전원 재신임했다. 국민의당과 함께 해온 헌신성을 높게 평가했고 개인의 역량 또한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도 당의 화합과 단결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원 유임을 결정했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도민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도내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예산시즌에는 ‘국가예산 확보 TF’ ‘현대중공업 조속 재개를 위한 TF’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7명에 이른다. 전북내 여당이라는 평가도 있다. 국민의당 도당의 강점, 무엇이라고 보는가?
-전북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본진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또한 국민의당 소속 전북의원들은 전북정치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전북정치 복원과 중흥에 대한 확고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 강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민주당 바람에 의존하지 않고 소신 정치를 위해 탈당해 국민의당을 만든 창당 주역들이다. 이런 만큼 뛰어난 개인기와 함께 상당수 의원들이 정치적 중량감을 갖고 있다고 본다.


△안철수 대표가 당선됐지만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다. 상호 불편한 점은 없나?
-선거는 경쟁과 각축의 경연장이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뒤에는 용광로처럼 하나로 뭉치는 것이 정당 조직의 특성이다. 부부싸움처럼 ‘칼로 물 베기’와 비슷한 원리라고 이해하면 된다. 선거가 끝나고 더욱 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로 발전했다.

△국민의당은 최근 중도를 표방하고 있다. 노선설정 방향에 대한 위원장님의 견해는 어떤가?
-사회적 약자를 더욱 충실하게 대변하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이다. 아울러 -민주당을 뛰어넘으라는 것이 전북도민들의 주문이다. 큰 틀에서 좀 더 진보적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 견해다.


△당면한 과제는 내년 지방선거다. 도당위원장으로서 필승 전략을 말씀하신다면.
-참신성과 당선 가능성을 겸비한 인물을 발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당심과 민심이 조화하는 대원칙 아래 공직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이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불필요한 곳에는 힘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것이 저의 구상이다. 불필요한 곳에 힘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많은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웃음)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추후 소상히 말씀 드리겠다.


△안타깝게도 20대 국회 개원 초기와 달리 전북을 포함한 호남의 민심이 많이 등을 돌린 상태다. 민심 치유책은 무엇이라 보나?
-원내 제3당으로서 애매모호한 태도보다 분명하고 확실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사회적 약자를 확실히 대변하고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라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 북한의 눈치 보지 말고 주권국가로서 할 말을 제대로 하라는 것, 이것이 본질적인 민심 치유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가운데에 끼어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던 것이 일정부분 사실이다. 이로 인해 정체성 논란이 제기됐고 국민의당 위기 사태를 불러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작업이 중요할 것 같다. 전북도당 차원에서 인재영입 계획 있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국민의당은 기회의 정당이다. 정치 신인도 공명정대한 룰을 통해 자유롭게 경쟁하고 경쟁력만 있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국민의당이다.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인재를 받아 들이겠다. 문턱 낮은 국민의당을 노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끝으로 도민께 한 말씀.
-대선 패배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뼈를 깎는 각오로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다시 태어나겠다. 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정당을 만들겠다. 떠나가는 정당이 아닌 찾아오는 정당, 미래가 창창한 정당을 만들것을 약속 드린다. 기대를 접지 말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은
한의학 박사 출신으로 (사) 학성강학연구회 이사장을 지낸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은 ‘온건 정치”의 아이콘으로 동료 선후배 국회의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원내 입성 이후 국민의당 원내대회협력 부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맹활약했다. 현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민의당 전국 농어민위원회 위원장, 2023년 제 25회 세계 잼버리 대한민국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우수 정치 공로 부문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 인물 대상을 받았고 올해 코리아 베스트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내 유일의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어업인 삶의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 개정안,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귀농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지법 개정안, △사료관리법 개정안, △갯벌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 (제정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이밖에 △검찰청법 개정안, △주세법 개정안, △학교급식법 개정안, △도로교통법 개정안, △지방자치법 개정안, △전기사업법 개정안,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 타 상임위 소관 법률안도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사진=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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