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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폐기물 전용관로 설치안해 삼천 환경 위협
전주시의회, 사업비 1,100억원 종합리싸이클링타운
2017년 09월 13일 (수) 공현철 기자 APSUN@sjbnews.com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폐수(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오폐수) 수송 전용관을 설치하지 않아 삼천의 환경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효자3·4동)은 13일 제3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지난 5월 전주시 효자동 우전초등학교 뒤 중복천의 맨홀이 터지면서 발생한 악취와 폐수로 인한 삼천의 오염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폐수 수송 전용관로 미 설치에 의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시 시료를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바, 삼천의 경우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은 12mg/L 였으나, 당시 사고지점 인근은 264배가 증가한 3,277.5mg/L로 나타났다”며 “오랜 노력 끝에 1급수에 비길만한 수질이 시의 소홀함으로 귀중한 삼천 환경을 오염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인의 주범으로는 지난해 9월 준공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서 방류한 폐수의 과부화로 맨홀 뚜껑이 터져 버렸기 때문이다”며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폐수 수송 전용관로를 설치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였다”고 했다.
현재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서 처리된 음페수는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이송된다. 쑥고개 길~삼천펌프장까지 4.5km의 구간은 전용관로가 아닌 기존 침출수 관로를 이용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21년 전인 1996년에 설치된 광역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전용관로(흄관으로 매설)다. 반면, 삼천펌프장부터 공단까지는 전용관로를 신규 설치해 압송처리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리싸이클링타운 완공 전(매립장, 소각장의 침출수와 폐수만 흘러 보낼 때)까지 발생치 않았던 악취 등 민원이 1일 기준 1,027톤의 음폐수가 합류 되면서 잦아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처음부터 4.5km 구간도 압송관로를 설치했으면 현재와 같은 악취발생 상황이 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전주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최근 발생한 악취발생에 대해서는 우선 기존 침출수관 보수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침출수관 보수 후에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구간의 전용관로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시장은 “2010년 3월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의거, 전용 침출수 관로가 고강도 PC관으로 돼 있어 이송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분석에 따라 설치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문제 구간의 압송관로 신설에 대한 공사비를 검토한 결과 약 3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관로 보수 및 악취 방지시설 설치 후에도 악취가 지속적으로 발생 할 경우 별도의 관로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9월 국비 376억 원과 민간투자비 725억 원 등 1,100억원을 들여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일원에 총 4만4,160㎡ 규모의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을 조성했다.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과 재활용품 선별시설,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등을 구축, 2015년 9월 준공된 이후 2016년 1월 가동에 들어갔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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