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지지모임에 학생 동원시킨 교수에 징역 2년 구형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에 학생 동원시킨 교수에 징역 2년 구형
  • 공현철 기자
  • 승인 2017.09.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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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에 학생들을 동원시킨 혐의로 기소된 우석대학교 교수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3일 전주지법 1형사부심리로 진행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는 동종범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중하지 않고 정치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을 특정 후보 지지모임에 동원시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이 같이 구형했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부교수 B씨에게 징역 1년6개월, 조교 2명에게 각각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이 사건이 매년 진행하는 교과연계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하지만 입학을 앞둔 신입생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아 주장과 맞지 않다”면서 “포럼의 공연을 보러가기 위해 갔다는 주장 역시 정치인들의 모든 연설을 들어야만 공연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의 선거자유를 방해했다고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교수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은 선배교수 부탁으로 참석한 것에 해당하므로 학과 일정에 따라 식사를 제공한 것이지 전혀 특정후보를 위한 발언이나 행위가 없었다”며 “학과 포럼에 참석하지 않고 식사자리에 참석한 학생도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기부행위로 볼 순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선고공판은 다음달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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