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찍고간 전북, 추미애도 '눈도장'
안철수 찍고간 전북, 추미애도 '눈도장'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7.09.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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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당, 19일 전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
<속보>국민의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전북방문을 예고했다. 마찬가지로 지역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이자, ‘호남 홀대론’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본지 9월14일자 1면, 2면 보도>
추미애 대표와 이춘석(익산갑) 사무총장 등 중앙당 지도부는 오는 19일 전북도청을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 등 전북도 수뇌부로부터 당면과제가 뭔지 듣고 그 해결책이 뭔지 머릴 맞대겠다는 계획이다.
주제는 2018년도 국가예산안과 지역현안으로 정해졌다.
자연스레 2023 세계 잼버리 대회와 맞물린 새만금 기반시설 조기 구축을 비롯해 국제공항 신설과 신항만 확장문제 등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무더기로 삭감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제자리 걸음 수준인 농어업분야 예산 증액문제 등도 떠오를 분위기다.
특히, 대선공약을 무색케 폐쇄된 군산조선소 정상화 방안과 돌연 백지화된 남원 지리산 전기열차 시범도입 사업안 등도 도마에 오를 조짐이다.
정권 교체를 무색케 영·호남간 형평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진안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 새만금과 포항을 연결할 동서횡단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마찬가지다. 이 가운데 지덕권 산림치유원의 경우 진안쪽 사업안은 지방비를 반 부담토록 떠넘긴 반면, 똑같은 경북 영주쪽 사업안은 전액 국비를 지원키로 해 말썽난 상태다.
동서횡단 고속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신설 대상인 경북 성주와 대구 구간은 2020년 안에 착공키로 한 반면, 무주와 성구 구간은 장기 검토대상으로 분류돼 표류하고 있다.
이밖에 급작스레 지방비 반부담을 요구한 정읍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도 안건화 될 전망이다. 지난 2년간 전액 국비로 투자하다 새해부터 지방비 반부담을 요구한 사례다.
현재 전북도측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민주당측에 요구할 태세다.
한편, 지난 13일 전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안철수 대표와 김관영(군산) 사무총장 등 국민의당 지도부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문제를 싸잡아 전북판 ‘호남 홀대론’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민주당측은 즉각, “호남 홀대론은 실체없는 여론 호도에 불과하다”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호남 홀대론을 운운하기에 앞서 고창 출신 김이수 헌재소장 인준안 부결 문제부터 도민들에게 즉각 사죄할 것”을 요구하는 등 맞불놓은 상태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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