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임용 갈수록 '바늘구멍'
교사임용 갈수록 '바늘구멍'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9.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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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임용절벽’이 현실화 됐다. 이에 따라 전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전북도교육청은 14일 ‘2018학년도 공립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선발 인원을 확정공고 했다.
도교육청은 사전예고 인원인 52명에서 8명 증가한 60명을 뽑는다.
이에 도교육청은 여러 방안을 고민한 끝에 이번 최대 임용 숫자를 74명으로 봤다. 하지만 군 입대 후 복직하는 14명을 고려해 최대치가 60명으로 판단했다.
전북지역 국·공립 초등학생 수는 2013년 105,110명, 2014년 101,848명, 2015년 100,206명, 2016년 97,893명, 2017년 97,383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명예 퇴직자도 2013년 107명, 2014년 100명, 2015년 114명으로 3자리 숫자를 기록하다 2016년 39명, 2017년 25명으로 크게 떨어졌다. 올해 명예 퇴직을 신청하는 교사는 20명에서 25명으로 도 교육청은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명퇴자와 학생 수 감소, 쌓여있는 대기발령자, 복직교원 등을 감안해 이번 임용인원을 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용절벽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용시험을 합격하고도 발령받지 못하는 대기자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전북지역 대기발령 교원 수는 213명으로 60명이 선발되면 273명으로 늘어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대기발령 인원은 2020~21년도에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은 줄지 않아 앞으로도 임용절벽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전주교대 입학정원(2017년)은 285명으로 초등교사 선발인원과 반비례하다는 것.
도교육청은 임용대기자 해소를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같은 파견, 시간선택제, 자율연수휴직제 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임용절벽 현상을 해결하는데는 2가지 방안이 있다”면서 “교육부가 초등교원을 늘려주거나 교육대학측이 입학정원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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