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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아침] 인재들이 자산이다
2017년 09월 24일 (일) 김형중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 APSUN@sjbnews.com
   
 
   
 
꽃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면 사방으로 흩어져 날던 벌들이 찾아들 듯, 황금빛으로 수놓아질 만경 들녘에 가을바람이 스칠 때, 숱한 생명들은 겨울나기를 준비하느라 부산하게 꿈틀댄다. 들녘이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있는 천연의 풍경 따라 곳간에서 나오는 넉넉하던 인심의 고장 전북의 명성을 다시 찾을 때가 왔다. 전북을 이끌고 있는 도백은 불철주야 삼락농정과 테-마가 있는 관광전북과 탄소산업을 홍보하면서 애환을 담은 새만금의 역사와 함께 화려한 전북의 미래를 그려내려고 혼신을 다하고 있다.
21세기에 접어들어 생존의 몸부림으로 의식주가 해결되는 일자리를 향해 아쉬움을 안고 고향을 떠나야하는 세태로 전북은 해마다 운신의 폭이 움츠러들고 있다. 나라의 미래는 젊은 인재들이 모여 열정과 창의력으로 기업체들의 생존을 판가름 한다. 잠재력을 갖춘 숨어 있는 인재들을 이끌어내 우리들의 터전인 낙후된 전북을 화려하게 다시 일으키도록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항해하던 상선이 폭풍우를 만났을 때, 유능한 항해사의 숙달된 경험과 뛰어난 판단력으로 무사하게 위기를 벗어나는 상황과 일치한다.
75억여 세계인구 가운데 유태인의 비율은 2%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23%가 유태인으로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그들의 자부심은 유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데, 우리들도 해낼 수 있는 우수한 자질을 충분하게 갖추고 있지 않은가?
민둥산이던 벌거숭이의 국토를 푸른 숲으로 가꿔내었듯,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른 것은 자기가 있는 곳에서 땀 흘려 일한 젊은 일꾼들의 덕분이다.
1차 산업에만 의존했던 지금의 전북은 기업, 인재, 인물 등 무엇 하나 분명하게 앞세울게 없는 우리의 현주소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들을 탓만 하고 그대로 손을 놓고 방관할 수는 없다. 자신의 건강을 염려해주는 도민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전북의 미래를 위해 영혼을 불사르고 있는 宋도백과 함께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은 풍요롭고 따뜻한 도민들의 삶을 위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야 제 몫을 다한다고 할 것이다.
⇥ 한 때 꿈을 잃고 좌절했던 어느 청년의 인생역전을 소개해 보려한다. 서울의 정권수 씨는 “20세가 될 때까지 알파벳 소문자인 ‘p와 q’를 구분하지 못하고 야구만 했던 고등학생이었다. 프로 야구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못 받아 송두리째 꿈을 잃었던 청년이 부모들의 각별한 사랑과 배려로 삶의 방향을 바꿔 전교(서울 광문고) 꼴찌였던 그가 대학의 문을 두드리려 할 때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400점 만점에 70점 수준이었다고 한다.
야구를 포기한 날로부터 14년 뒤, 사법고시를 18등으로 합격하여 2016년 3월에 사법연수원생이 되어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되었다.(※.2017년 5월 8일 조선일보 1면 기사 내용 참조) 프로야구단 입단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야구선수로서의 집념이 꿈을 잃었던 잠깐의 시련을 딛고 법조인으로 인생홈런을 쳐내기까지는 수많은 애환이 그를 휘감았을 것이다.⇤
모든 상황은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바쁘게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주지 않는다고 절교하지 말라고 한 것은 그 사람이 언젠가 특별한 선물을 들고 와 웃음을 선사하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2년여를 부지런히 뛰어다녔던 보람으로 일궈낸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는 우리들에게 밝은 희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새로운 정부가 어두웠던 여러 분야에 밝은 빛을 비추고 있듯이 우리도 벅찬 희망으로 뛰는 가슴을 누르고 살아가는 각 분야 인재들이 삶의 방향을 제대로 찾아 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길이 전북도민의 의무이며, 기성세대들이 해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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