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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본 전통 살리는데 앞장서고 싶어요”
백담 백종희, 한글날 맞아 유공자로 전북지사상 표창
2017년 10월 09일 (월) 이종근 기자 jk7409@sjbnews.com
   
 
   
 
“완판본 출판문화의 활발했던 요인으로 전주의 오랜 학문적 전통이 있었습니다. 특히 조선의 기원이자 전라도의 중심이었던 전주는 바람직한 삶의 가치를 모색하려는 유교적 전통과 자부심이 강했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상을 받게 된 만큼 더욱 더 완판본 서체 개발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지난 9일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전주향교에서 열린 '제3회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 큰잔치'에서 한글 진흥 및 발전에 앞장서온 가운데 유공자로 전북도지사상을 받은 한국서예교류협회 백종희회장의 소감이다.
그는 2017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글문화큰잔치 문화예술행사에 ‘완판본 열녀춘향가 100인 서예전’으로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된 가운데, 완판본체 개발 선포식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등 40여 년 동안 한글사랑을 붓글씨로 실천, 도지사상을 받았다.
또 전북도청, 전주시, 완주군 등 지자체의 관인 한글 서체 변경 운동을 가졌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인 작업을 했으며, 매년 무주태권도원 문화엑스포에 참가하는 호주 태권도 선수단을 비롯, 중국 등 외국인들에게 한글서예 체험과 10여 년 동안 중국과 국제 서예 교류를 통해 한류 전파에도 앞장서온 한편 10년 동안 전주장학숙에서 5,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한글과 캘리그래피를 지도하고 있다.
“전라감영이 위치한 전주는 전라도의 정치, 문화, 경제, 사상의 중심지로, 중앙 정부의 요청으로 사대부 취향의 도서인 완영판(完營版) 책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특히 전라감영의 활발한 편찬 사업은 인쇄술의 발달과 학문의 보급을 촉진시켰습니다”
완판본의 역사를 이같이 말하는 그는 전주 한글테마공원에서 한글날 기념 ‘한글서예 한마당(깃발서예전 등)’ 과 38년 동안 한글날 기념 학생붓글씨대회를 개최, 한글 사랑을 일깨우고 있다. 전주 전동성당 등 문화재와 정읍구절초축제 등 문화행사, 오목교 등 다리, 선운사 등 사찰, ‘전주 한옥마을 다시보기’ 등 책자 휘호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전라도 중심인 전주는 상인들에 의해 판매용 책인 ‘방각본’이 발간되면서 많은 책이 전국적으로 보급된 만큼 전통을 면면히 잇는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한국서예교류협회가 9일부터 14일까지 한글테마공원(전주교대 앞)에서 문체부의 한글문화큰잔치 문화예술행사 공모 대상으로 선정된‘완판본 열녀춘향가 100인 서예전’을 갖는 점을 다시 한 번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작가는 세종한글서예연구회장, 전주장학숙 서예 지도교수,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중국 사천성 초청 초대전 등 4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본상(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전주시 대표 관인 10종을 비롯, 전라북도, 완주군 등 관인을 작업했으며, 전동성당 문패, 선운사불학승가대학원 편액 등을 휘호하기도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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