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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성적 눈가림 분석 중단해야
전북교육공동연구원, 2017 전북 수능결과 분석 자료
2017년 10월 10일 (화) 최정규 기자 inwjdrb@nate.com
전북교육공동연구원(이하 공동연구원)이 “전북도교육청은 착시적 성적분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동연구원은 10일 자체적으로 실시한 전북의 수능결과 진단·분석 자료를 통해 최근 3년간 전북의 수능 학력격차가 늘어나고 학력수준은 하위권이라고 밝혔다.
공동연구원은 “전북의 2017년학년도 총 응시자수는 15,612명으로 이 가운데 자율형 사립고 응시자수는 911명(5.8%)로 전남(370명), 충남(588명), 광주(575명), 경북(702명), 강원(108명), 충북(0명)과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결과에 풍선효과가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자료에 따르면 표준점수 평균의 순위를 연차별로 나열해보면 국어 2015년 4위에서 지난해 7위, 올해 4위로 중상위권을 회복했다. 반면 수학(나)는 2015년 5위에서 지난해와 올해 8위를 기록했다.
수학(가)는 2014년 15위, 2015년 12위, 지난해 전국 꼴찌인 16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충격에 벗어나지 못한 14위를 차지하는데 그쳐 전국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동연구원은 “전북은 평가지표로도 하위권이며 다른 지역에 비해 광역시가 없어 대도시 쏠림 현상이 상대적으로 적고 도내학생 비중이 25% 내외에 지나지 않은 특정 자사고의 성적이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경우 결과는 더 암담한 수준”이라고 했다.
최근 3년간 국어, 영어, 수학의 표준 편차는 해마다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준편차는 상위 등급 학생들과 하위 등급 학생들의 점수 폭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편차 값의 증가는 도내 학생들의 학력의 양극화 현상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공동연구원 관계자는 “전북도교육청이 일부결과만 도출시키는 착시적인 성적분석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하며 “최근 3년간의 전체 자료를 비교평가해서 분석결과해야 신뢰성을 높이고 정확한 진단과 대안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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