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시민 생명 구한 집배원
의식 잃은 시민 생명 구한 집배원
  • 김종일 기자
  • 승인 2017.10.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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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에 지체 없는 응급처치로 의식을 잃은 시민의 생명을 구한 집배원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완주고산우체국 박재수 집배원(45)으로 지난달 21일 고산면 양야리 남악부락 인근을 배달하던 중 주차된 차량의 운전석 문이 열린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 의식이 없는 걸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박 집배원은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되찾은 김모(50)씨를 안전하게 근무지까지 모셔다 드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계기는 지난달 28일 김씨가 우체국을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국민신문고에 칭찬글을 게시하면서다.
박재수 집배원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지역사회 소통과 복지를 책임지는 집배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다”며 “평소에 잘 익혀둔 심폐소생술 덕분에 생명을 살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 집배원은 평소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아 사회복지 관련 강좌를 수강하면서 심폐소생술 및 안마, 지압 등을 익혔다.
우체국돌보미서비스 담당 집배원으로서 지역의 홀로 어르신 안부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과 투철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지역 주민과 동료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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