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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무의 해금 가락에 마음을 놓다
9회 독주회 `해금풍류Ⅱ'
2017년 11월 13일 (월) 이종근 기자 jk7409@sjbnews.com
   
 
   
 
오정무의 무반주독주회 '해금풍류 II'가 15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우리 지역 중견 국악인 해금연주자 오정무씨가 아홉 번째 독주회 무대를 준비한 것. 지난 8회 독주회에서 ‘해금풍류’를 시작으로 9회 독주회 ‘해금풍류Ⅱ’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전통적인 풍류음악과 현대음악에서 해금이 지니는 각각의 음악적 역할을 고민하고, 이를 발전시켜나가고자 했다.
특히 이 자리는 무반주 독주회를 준비, 눈길을 끌고 있다. 반주악기 없는, 오롯이 해금으로만 무대를 채우는 연주회로서 관객은 연주자의 섬세한 표현까지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경험 할 수 있을 터이다.
공연은 ‘뒷풍류’, '취타풍류‘, 계게명곡(도자기 해금)’ 등 크게 3개의 무대로 꾸려진다. 첫 번째 곡으로 뒷 풍류를 연주하는 바. 익산지역에 전승되는 국가무형문화재 83-2호 이리향제 줄 풍류로서 마지막 부분인 뒷 풍류를 준비했다.
두 번째 곡으로 취타풍류을 선보인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44호로 지정되어 있는 음악이다. 세 번째 곡으론 김영재 작곡의 계명곡을 준비한다. 현재 거문고산조 보유자후보이기도 하지만 해금의 명인이면서 작곡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의 대표곡 중 한곡이다.
계명곡은 도자기로 제작된 해금으로 연주를 한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19호 악기장으로 지정되어 있는 동재 조준석의 작품으로 해금의 다양한 실험으로 전통의 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오정무씨는 “그 어느 독주회 때보다 더 많은 부담감을 않고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무반주 독주회가 이렇게 힘든 연주회였는지 알았다면 도전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전주고와 우석대를 졸업, 대구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지역을 옮겨 연주활동을 시작, 2003년 전주시립국악단으로 돌아와 지역 전통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립국악단 재임시절 경북대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전주시립국악단에 재임, 전북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2003년 제 1회 독주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주시립국악단 해금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 열정을 더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갑수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관의 사회로 빛을 더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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