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양 양모, 친모로부터 약받았지만 먹이지도 않아
고준희양 양모, 친모로부터 약받았지만 먹이지도 않아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8.01.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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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양 양모 이모(36)씨가 준희양 친모로부터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관련된 약을 받고도 먹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오전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고준희양 사건 최종브리핑’에서 김영근 전주덕진경찰서 수사과장은 “이씨가 준희양 친모로부터 한달 반 정도 분량의 약을 건네 받았지만 약을 모두 버렸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약은 준희양이 사망한 이후에 버려졌다”면서 “이는 준희양에게 약을 일부러 먹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준희양은 가족의 폭행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결론 내렸다.
국립과학수사원의 준희양 시신 2차 감정결과 국과수 2차 감정결과 외부충격에 의한 쇼크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
김 과장은 “국과수로부터 폭행으로 인해 흉강내 출혈 등으로 생명이 위험이 있다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준희양을 폭행·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 친아버지 고모(37)씨와 양모 이모(36)씨를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6일 송치할 예정이다. 또 이씨의 어머니인 김모(62)씨도 시신유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다./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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