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서남대 의대생 편입 반대, 지혜롭게 해결을
[사설] 서남대 의대생 편입 반대, 지혜롭게 해결을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8.01.11 19: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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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학 받으면 학사일정 거부 배수진
불이익 주장하는 조건 대부분 지엽말단

폐교된 서남대 의대생들의 편입학을 놓고 전북대와 원광대 학생들의 반발이 가시지 않고 있다. 전북대 의대생들은 서남대 의대생들의 편입학을 받으면 학사일정을 거부하겠다는 배수진을 치며 반발하고 있다.
전북대 의대와 의전원 학부모들까지 나서 “재학생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특별편입을 반대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서남대의대생들을 받아들일 경우 재학생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기숙사 정원 문제, 서남대 특별편입 이후 학점처리 문제, 학생 비율에 따른 교수비율 문제 등을 꼽고 있는 모양이다. 학생들은 “현재도 수업을 받는 강의실은 비좁은데 학교는 기형적인 모양으로 강의실 모양을 바꿔 110석의 강의실을 150석으로 늘리겠다고 했다”면서 “이 같은 대책은 학업 집중도가 낮아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취업을 할 때도 서남대 학생들과의 경쟁은 불가피한데 이전 서남대에서 받은 학점을 어떻게 처리할지 등수를 매길지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기숙사 정원과 교수 증원문제등도 걱정하고 있는 모양이다.
갑작스런 편입과 증원에 이런저런 걱정이 없을 수 없고, 문제를 제기하는 건 당연하다. 재학생들의 학습환경을 미리 확충하지 못하고 편입방침부터 정한 학교 측의 책임도 크다. 한데 이를 지켜보는 학교와 외부의 시선으로 보면 해결 가능한 문제로 보인다. 전북대나 원광대가 초기 빚어지는 부작용을 감수하면서도 편입을 받아들인건 의대 정원을 지키려는 고육책이다. 도내에서 배출되는 의료진이 부족해 응급실 당직의사조차 그 수가 부족한 현실을 더 잘 알지 않는가.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한다면 강의실 배치 같은 문제는 특히 지엽말단이다. 대체 강의실을 찾을수도 있고, 다른 강의실을 개조해서 쓸수도 있는 문제다. 기숙사 부족도 학교측과 머리를 맞대면 해결가능하다. 학교 측이 나서 적극 대응하고 해결면 될 문제가 분명하다. 학점이나 성적도 편입 이후 교육과정에서 얼마든지 강화하고, 조정할 수 있는 문제로 여겨진다.서남대 의대생들이 학교 비리로 애꿎은 피해를 입긴 했어도, 실력이나 자질에서 크게 뒤지지 않은 자원이라고 한다. 더구나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을 양성하는 전북대나 원광대에서 학생들의 우려처럼 허술하게 배출해낼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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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8-01-12 04:38:47
이러한 대책이 하나도 논의가 된게 없습니다
애초에 이런 계획안이 있었더라면 반발도 덜했을겁니다
그리고 전북에 의료진이 부족한게 의대수가 부족한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인구당 의대정원수는 지금도 충분히 상위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