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시동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시동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8.01.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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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수립용역 착수
1,000억 들여 새만금에 인프라 조성할 계획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사업이 시동 걸었다.
전북도는 11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산업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앞으로 5개월간 그 실증단지를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에 포함된 5대 핵심사업 중 하나다.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센터와 시제품 시험장 등을 조성토록 구상됐다.
특히, 주요 수출국 조건에 알맞는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도록 계획됐다. 면적은 축구장 약 140배인 100만㎡, 사업지는 김제 광활면 동진강 옆 새만금 농생명용지가 꼽혔다.
연구용역 결과는 빠르면 5월 말께 나온다. 전북도측은 이를 토대로 올 9월께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6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착공하는 게 목표다.
도 관계자는 “계획대로 실증단지가 조성되면 첨단 농기계산업 분야에선 전북이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새만금 투자와 연계하면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내에는 LS엠트론 완주공장과 동양물산 익산공장 등 완성차 2개사를 중심으로 모두 50여개 농기계 제작사가 집적화 됐다. 주력 차종은 트랙터이다.
전북산 농기계 생산액은 2016년도 기준 총 4억9,976만달러 규모로 전국 29%, 수출액도 총 2억5,400억 달러에 달해 전국 37%를 점유했다. 종사자도 전국 43%인 약 3,200여 명에 달한다.
한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는 김제 농기계클러스터와 육종연구단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정읍 방사선융복합특구, 전주완주혁신도시, 새만금 등을 연계해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도록 구상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기간 이 같은 스마트 농생명밸리를 전북공약 1호로 꼽아 주목받기도 했다.
도민들 또한 이 같은 농생명산업을 향후 전북경제를 견인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여기기도 했다. 대선직전 전북도가 도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
설문결과 전체 응답자 24%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최우선 과제로 농생명산업을 꼽았다. 탄소산업 메카 조성(23%), 토탈관광 육성(20%), 사회간접자본 확충(18%), 금융타운 조성(16%) 등이 뒤이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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