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4월까지 전북지역에 7,163여 가구의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간 전북지역 입주 예정아파트는 7,163가구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8배 가량 급증했다.
이처럼 최근 입주 아파트가 많아진 것은 전 정부 부동산 부양책으로 ‘공급 과잉’ 논란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주택사업이 지속됐기 때문.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5,360가구로 전체 77%를 차지했으며 군산시, 익산시 등이 뒤를 이었다.
2월에는 익산시 역산역시그니처S(299가구), 전주시 금암 천년이지움(218가구), 전주시 만성지구 골드클래스 B-3(1,070가구), 전주시 만성지구 제일풍경채 C1(533가구), 전주시 에코시티 더샵 1블록(724가구), 더샵 2차 10블록(702가구), 데시앙 4블록(720가구), 데시앙 5블록(662가구)이 입주한다.
3월에는 군산시 조촌동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1,400가구), 4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전주 서부신시가지 아르데코(14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1,893가구, 60~85㎡ 4,679가구, 85㎡초과 631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전세물량이 조금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집에 입주해야 하는 분양계약자들이 기존 주택을 처분하거나 세입자를 들이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집을 미리 정리하고 다가구주택 및 저렴한 아파트에 전세로 살던 입주예정자들이 대거 빠지면서 다가구주택(원룸)도 당분간 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부동산 관계자는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구도심을 중심으로 빈 집 또한 늘어나면서 기존의 집을 정리하지 못한 입주자들이 전세 또는 싼 가격에 월세를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원룸 등에 잠시 살고 있던 입주자들이 대거 빠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치솟던 전세 또는 월세가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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