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대학과 등수 다투는 어설픈 경쟁 안해”
“다른 대학과 등수 다투는 어설픈 경쟁 안해”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8.02.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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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출신에게서만 느낄 수있는 인격, 실용주의 지향
장영달 우석대 총장의 취임전 특별한 다짐 화제

우석대 신임 장영달 총장이 취임전 밝힌 ‘특별한 다짐’이 화제다. 12일 직무에 돌입하는 장 총장은 지난 3일 본인의 SNS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우석대는 다른대학과 등수를 다투는 어설픈 경쟁에 정력을 소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총장은 이어 “세계에서 우석대 출신에게서만 느낄 수있는 높은 인격과 특유한 현대지식이 융합하는 실용주의적 우석대학교로 나아갈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백여년 쌓여온 찬란한 독립운동의 역사, 민주화운동과 피눈물이 섞여 흘러온 민족통일운동의 역사가 민주주의와 통일의 학문으로 승화되어 우리의 분단해결은 물론,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에 접근하는 연구와 실천의 본산으로 떨쳐 나아가는 우석대학교가되려 한다”고 역설했다.
장 총장의 이 같은 구상은 정치권 안팎에서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우석대 이사회는 장 총장을 임명하면서 “대학이 당면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우석대학교를 지역과 함께하는 명문대학으로 이끌 훌륭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장영달 총장은 이번 다짐에서 우석대 설립자인 서정상 선생과 각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장 총장은 “옷깃이 헤어졌는데도 줄기차게 노력하는 어른, 남들이 구두쇠라고 비난을 해도 표정 변화없이 앞으로만 걸어 가셨다.어른은 결국 평생모은 재산으로 학교를 세우고 헌신하시다가 떠나신 아름다운 분이셨다”고 술회했다.
아울러 김근태 민주주의 연구소를 설치, 운영중인 우석대 서창훈 이사장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장 총장은 “우석대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주주의와 평화 문제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실천하는 국내 유일한 대학이다. 이명박, 박근혜정권의 질시 하에서도 굳건하게 '김근태민주주의 연구소'를 설치하고 지켜온 사실은 우석대의 강력함을 상징적으로 증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매력적인 우석대에 헌신하게 된 것을 큰 영광과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14~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영달 총장은대한배구협회장과 한·러시아 의원외교협의회장,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해외한민족연구소 이사장과 한국미술문화총연합회 이사장을 맡아 활동중이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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