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경매시장 물건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활기를 보였다.
경매물건이 늘어나면서 낙찰건수 등 고액 물건 낙찰률이 대폭 상승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12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8년 1월 전국 경매동향’에 따르면 1월 전북지역 경매진행건수는 612건으로 전월(443건) 대비 169건, 낙찰건수는 252건으로 전월(177건) 대비 75건 각각 늘었다.
이 가운에 토지 경매 낙찰가율은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토지 경매는 284건이 진행돼 140건이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율은 92.8%로 전월대비 10.4%포인트 상승했다.
토지 낙찰가율은 지난 5월 100.8%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낙찰된 140건 중 52건의 낙찰가가 감정가의 100%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감정가 1억원 이상 물건 20건 중 11건이 100% 이상을 기록하며 낙찰가율을 높였다.
업무·상업시설은 120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20건이 낙찰됐다.
반면 낙찰가률은 16.7%로 전월(23.5%)보다 6.8%, 낙찰가율은 30.3%로 전월(53.6%)보다 23.3% 각각 줄었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약 70건 증가했으나 지역경제 침체의 악순환이 반복되며 전월에 이어 낮은 낙찰률을 보였다.
무주군 무풍면에 소재한 무주토비스콘도미니엄 35개 객실이 경매에 나왔지만 이번 회차플 포함해 5번째 유찰됐다.
계속되는 유찰은 콘도의 경우 관리업체와의 약정 및 회원권 거래 형태 등으로 인해 낙착이후 활동방법이 마땅치 않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주거시설은 208건이 경매 진행돼 92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116건 증가 74건, 낙찰건수는 31건 각각 늘었다.
익산시 망성면 소재 축사가 감정가의 167%인 37억1,100만원에 낙찰돼 1월 전북 최고의 낙찰 물건이 됐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1가 393-10(더조은어린이집)번지 감정가의 74%(21억11만원),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398(전주신기독병원)번지 감정가의 68%(18억1,100만원)로 순으로 높은 낙찰가를 보였다.
최다응찰자는 익산시 영등동 골든캐슬 101동 11층 1102호로 감정가의 98%(4억5,177만원),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579-1번지로 감정가의 54%(7,512만원)로 각각 13명이 응찰, 가장 많았으며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 케이제이라미안 101동 810호가 감정가의 99%(1억9,533만원)로 12명이 응찰했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낙찰률 하락 및 지방 토지 물량 일부 증가로 인해 물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아쉬운 점은 2월 설연휴 및 달이 짧아 경매 기일이 평소보다 줄면서 물량 증가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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