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교육감 선거 관전포인트
막오른 교육감 선거 관전포인트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8.02.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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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현 교육감 vs 반 김승환 구도
김 교육감, 현직 프리미엄 최대한 활용할 듯
이르면 5월 초 예비후보등록 후 본격 활동 시작할 것으로 보여져

제 18대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13일 시작되면서 6·13지방교육감 선거가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이날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한 후보자는 모두 6명이다.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이미영 전북지역연구소 대표, 유광찬 전주교대 전 총장,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 황호진 전 부교육감,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등이다.
교육감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유력인사들이 모두 후보등록을 하면서 앞으로의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반 선거구도는 3선에 도전하는 김승환 현 전북교육감과 3선 저지(반김)를 표방하는 후보들의 대결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은 현역 단체장의 프리미엄을 얻고 있다. 김 교육감은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초께는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렴한 교육행정이란 이미지를 교육주체를 비롯한 유권자에게 심어주며 재선에 성공한 김 교육감은 “감동이 있고, 인간의 향기가 있는 전북교육”을 모토로 3선에 도전한다.
하지만 그는 중앙 및 지방 정부, 정치권 등과의 불협화음으로 수 없이 법정을 들락거리는 등 투쟁적 이미지를 심어줬다. 학교폭력과 관련한 교육부의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하도록 지시해 직권남용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고 학폭 피해 유족에 “문제 있으면 형사고발하라”는 답변등으로 학교폭력사건 대처 미흡이 도마에 올랐다. 또 인사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의 항소로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는 등 김 교육감의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6명의 예비후보는 김 교육감의 ‘불통행정’을 지적하며 차별성을 강조한다. 서거석 예비후보의 경우 ‘불통과 오만의 구체제’, ‘초보교육행정가’라고 김 교육감을 향해 직설적으로 비판했고 이미영 예비후보와 이재경 예비후보의 경우 ‘현장을 잘 아는 현장전문가’를 강조하고 있다.
후보자들의 단일화 성사여부도 관심사다.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아직 때가 아니다. 현재까진 계획이 없다”면서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서 예비후보의 경우 13일 후보연대에 관련해 “연대에 대한 여론이 형성된다는 것은 교육감을 바꿔야 한다는 도민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불통의 구체제를 청산할 마음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대의 문을 열고 있을 것”이라며 단일화의 가능성을 넓혔다. /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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