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위해 혼신의 노력 다하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위해 혼신의 노력 다하겠다”
  • 박상래 기자
  • 승인 2018.02.20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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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이 만난 사람] 두번째 임기 시작하는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에 연임된 이선홍 회장이 향후 3년간 지역상공업계의 수장으로 재 추대됐다. “지난 22대 임기 때보다 더 절실한 마음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힌 이선홍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지역제품 애용과 전북 몫을 찾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새해 군산GM 공장 폐쇄 등 연이은 전북경제 직격탄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선홍 회장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편집자 주

△전주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으로 재 추대되셨습니다. 먼저 소감 부탁드립니다.
- 먼저 전주상공회의소 임·의원들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 그리고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한번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각별한 배려와 성원으로 알고 기쁨보다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선배 상공인들이 이뤄놓은 훌륭한 업적을 바탕으로 제23대 임·의원들 모두의 단합된 힘을 모아 전주상공회의소 발전과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부분적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북경제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되고 있는 내수부진과 최저임금 상승, 근로시간 단축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 등은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그래서 저는 임기중에 기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나 설명회를 더욱 확대하고 현장의 애로를 즉시 파악할 수 있는 핫라인 개설과 정책자문단 운영을 활성화해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상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지역제품 애용과 우리 몫을 찾아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새만금내부개발, 국제공항건설,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 새만금신항만 건설 등에서 전북기업들이 반드시 공사에 참여하고 지역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협의와 건의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자체와 정치권, 유관기관과의 정책공조를 더욱 강화해 새만금개발을 비롯한 지역의 대형사업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힘을 합쳐 나갈 것입니다. 

△최근 경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지난해 현대조선소 폐쇄에 이어 GM 군산공장 5월 폐쇄 등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해법을 말씀해 주시죠?
- 지난해 현대조선소 군산공장의 폐쇄로 도민들의 시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 전북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전북을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만들었고 전북경제의 대들보나 다름없던 한국GM 군산공장의 전격 폐쇄 결정에 상공인들은 통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GM 군산공장은 22년을 전라북도와 함께 한 전북의 향토기업으로 군산공장이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우리 도민들은 차사주기 범시민운동을 펼쳐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지역 상공인들은 왜 하필이면 또 전북에 있는 공장이 폐쇄대상이냐며 울분을 금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있는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은 군산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과 고용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금융과 세제, 행정, 재정 등의 지원을 신속히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노동자들도 낮은 생산성, 경직된 노동시장, 강성노조 등의 관행에서 탈피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국GM도 군산공장 폐쇄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합니다.

△지난 2015년 2월에 회장 취임을 했습니다. 당시 기업의 권익증진과 애로해소, 신축회관 건립, 의원분과위원회 및 정책자문단 구성 운영, 국제화 사업 추진, 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지난 3년을 회고하면서 가장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입니까? 
-회원 여러분과 지역사회에 약속했던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먼저 의원분과위원회를 통해 업종별 애로를 청취함은 물론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고, 정책자문단 운영도 차질없이 추진했습니다. 주한프랑스대사관, 한불상공회의소, 미국워싱턴주와의 업무협약으로 상공회의소 위상을 높이고 기업들의 국제화사업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전북일자리지원센터와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매년 1000여명의 구직자들에게 취업알선과 교육훈련을 제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신축회관 건립입니다. 지난 1976년 건립된 구청사는 건물과 각종 시설물이 노후되고,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상의를 방문하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입주업체 직원들까지 큰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신축회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재원조달, 구청사 매각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러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관신축추진위원님들과 여러 의원님들의 성원과 협조로 상공회의소 역사에 길이 남을 신청사를 준공하게 됐습니다. 저는 물론 전주상공회의소 제22대 의회의 가장 큰 업적으로 후배 상공인들에게 가장 보람 있고, 뜻깊은 역사로 기억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도민과 회원들께 부탁말씀 주시죠?
-경제회복을 희망하는 우리 도민들과 하루빨리 경영여건이 나아지기를 희망하는 상공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임기보다 더욱 분발해 회원 여러분과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고사성어에 ‘뿌리가 깊으면 근본이 마르지 않는다’는 근심원고(根深元枯)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상공회의소가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기둥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 83년을 이어온 유구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진단하고 현재를 통해 미래를 조망한다는 말이 있듯이 원로 선배 상공인들의 애정어린 충고와 동료 후배 및 기업인들의 의견에 더욱 겸허히 귀 기울이겠습니다. 그래서 임기를 마친 후에는 전주상공회의소와 지역경제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선홍 회장은 남원 출신으로 합동건설, 성전건설, 석정수 등 6개 회사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기린라이온스클럽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부총재,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주지역협의회 회장,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이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회장은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간 범죄예방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불우시설 위문품 전달, 연탄나눔 등 오블리스 노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16년에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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