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외국인 일당 `실형'
보이스피싱 외국인 일당 `실형'
  • 공현철 기자
  • 승인 2018.02.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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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돈을 빼돌린 외국인 일당이 실형을 받았다.
전주지법 형사2단독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씨(31)와 B(26)씨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2개월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말레이시아 국적 C씨(24)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2017년 9월 11일 오전 11시 40분께 D씨에게 전화해 “은행 직원인데 다른 사람이 계좌에서 돈을 빼가려 한다. 돈을 인출해 집에 두고 외부에 나가 경찰을 만나라”고 속인 뒤 집에 들어가 2,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또 하루 뒤인 12일 오전 9시께 E씨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속여 2,2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총책으로부터 주소지 등을 전달받고 B씨와 C씨에게 절도 행각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고객 집에서 돈을 가져다주면 대가로 수고비 8%를 주겠다”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사회적 폐해가 상당하고 범행내용과 수법 등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일부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범행을 통해 실제로 얻은 이익이 크지 않은 점, 국내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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