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 출범할 제4기 청소년기자단 교육생들이 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하여 상인 인터뷰를 나섰다. 한국 GM공장 군산점이 오는 5월 폐쇄를 결정해 군산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공장에서 근무하던 노동자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가족, 넓게는 군산 전체의 경제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청소년기자단은 상가를 찾아가 GM공장 군산점 폐쇄로 인해 군산지역 상인들에게 어떤 피해가 다가올지에 대해 물었다.<편집자주>
질문으로는 상인들에게 닥칠 어려움에 생각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이었다. 군산 근대역사지구 내 상가를 찾아 물었다. 공장 인근뿐만 아니라 군산 전역 상권에 미치는 여파를 알기 위함이었다.
관광산업 발전의 여파로 유명해졌다는 군산의 한 식당 대표는 “이전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가 문을 닫았을 때도 20% 정도의 손님들이 빠져나갔다. 그런데 이번 GM 공장 폐쇄 사태는 타격의 규모가 훨씬 크고 지역 전체에서 소비가 급감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약 40%의 손님들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적인 산단 지역의 식당이 아닌데도 이렇게 타격을 받는다” 고 말했다.
해결방안에 대한 생각으로는 “군산이 너무 GM 공장과 같은 대기업 사업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른 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광분야의 개발에 좀 더 힘썼으면 좋겠다. 군산에 한국의 근대도시를 재현한 문화 관광요소가 많은데 이것만으로는 관광객 유치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체감으로 느낄만큼 방문객이 많아졌는데 지금은 아니다. 그 관광객들이 두 번 찾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군산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화역사적인 콘텐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모여 관광요소로 활용될 만한 다른 무언가를 고안해내어야 할 때이다.”
다른 상인은 “최근 아파트가 굉장히 많이 지어졌는데 경기가 어려워 전혀 팔리고 있지 않다는 소식을 들었다. 빈 아파트를 관광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는 운영방식을 고민해 봐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산 근대역사지구에서 수공업품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군산 시내 곳곳의 건물에서 임대 문의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며 “군산공장 폐쇄가 협력업체의 가정에까지 미칠 피해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 세금이 드는 문제라 전 국민적인 호응이 필요한 문제이다. 그렇기에 무조건적인 구제 역시 힘들 것이라고 본다. 현대 중공업 군산 조선소 무대책 폐쇄의 수순을 밟아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 청소년기자단 공동취재 : 이진영, 윤진서, 조용준, 고진유, 김채원. 전수영 김소현, 김연호, 김순용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