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발자취 100년이 고스란히

체육발전연구원 이인철원장 ‘사진으로 보는 체육백년'

1948년 전주북중 야구선수단(김영조 감독으로부터 코치)1열 왼쪽부터 이용재, 이병하, 전승균, 이창2열 왼쪽부터 양남석, 조병식, 김종원, 전근권, 박형철, 전문수
1948년 전주북중 야구선수단(김영조 감독으로부터 코치)1열 왼쪽부터 이용재, 이병하, 전승균, 이창2열 왼쪽부터 양남석, 조병식, 김종원, 전근권, 박형철, 전문수

1950년 제54회 보스톤마라톤대회 영광의 모습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체육발전연구원 이인철 원장이 60여년 동안 수집하고 촬영한 끝에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체육백년(1집)’ 43-59페이자에 이같은 내용이 화보로 소개됐다.
이소장이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미국의 언론사와 시카고 등을 방문, 한국대표단의 미국 방문, 우승 환영대회, 보스톤 헤럴지 1950년 4월 20일자, 보스톤마라톤 우승자 일행 미국 오 웬스 선수와 기념 촬영 사진 등이 당시의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1936년 5월 21일 베를린올림픽 파견 선발전(일본동경) 최종 선발전 참가한 박용상(전 전북일보사장), 손기정, 남승룡 선수
1936년 5월 21일 베를린올림픽 파견 선발전(일본동경) 최종 선발전 참가한 박용상(전 전북일보사장), 손기정, 남승룡 선수

또, 1946년 전주시 인봉리 운동장서 열린 ‘제1회 도시대항 야구대회’, 1949년 10월 서울운동장서 열린 제30회 전국체육대회 입장식, 1933년 10월 22일 경평축구단의 제1회 경평기념 우승 기념사진 등도 사료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제1회 전주자전거 경기대회(1925년 중앙기독청년회 추정), 그리고 1936년 5월 21일 베를린올림픽 파견 선발전(일본 동경) 사진은 박용상(전북일보 창간 사장으로 제44회 전국체육대회 성화주자)의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제1회 도시애향 야구대회(1946년 전주시 인봉리 운동장)
제1회 도시애향 야구대회(1946년 전주시 인봉리 운동장)

1932년 완산구락부 축구단(전주), 1926년 전구고보대 전주농림학교 정구대회, 1934년 9월 22일 고창고보 야구선수단 남조선 학생야구선수권대회 우승 기념, 1948년 전주북중 야구선수단, 1946년 6월 조선역도연맹 전라북도지부 결성(전주), 1945년 10월 30일 전주축구단 남조선대회 우승 등 도도히 흐르는 역사의 물줄기를 통해 다가오는 미래를 발견하개 된다.

보스톤 마라톤 우승 환영대회(왼쪽부터 최윤철 3위, 손기정감독, 함기용 위1 , 송길윤 2위)
보스톤 마라톤 우승 환영대회(왼쪽부터 최윤철 3위, 손기정감독, 함기용 위1 , 송길윤 2위)
1934년 9월 22일 고창보고 야구선수단남조선 학생야구선수권대회 우승 기념
1934년 9월 22일 고창보고 야구선수단남조선 학생야구선수권대회 우승 기념

이인철원장은 “한 줄의 글, 한 장의 사진이라도 한국 체육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60여년 동안 수집 정리한 낡은 사진 속에서 우리는 어제와 대화를 나누기 바란다”면서 “이를 역사 교육으로 정의하며 90老학자사 사진첩을 발간했다”고 했다.
이어 “사진을 통해 발견된 진리는 창조와 도약의 공간으로 출달음 친다”면서 “‘사진으로 보는 체육백년’을 통해 한국체육의 긍지를 느낌은 물론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장은 앞서 전북도 체육발전과정을 집대성한 ‘실록 전북체육사’를 발간하기도 했다. 400여쪽에 달한 전북체육사는 지난 1920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의 체육발자취를 자세하게 다룬 것이 특징이며 사진과 함께 전북 체육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