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자생력이 부족한 중소 탄소기업의 기술개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복합섬유소재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복합섬유소재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지역 내 자생력이 부족한 중소 탄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토탈 기업지원 서비스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각각 지원과 전담을 맡는다.
기술원은 올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불스원 신소재와 제이엠피, 코스텍유한회사, ㈜더원씨엔티, ㈜이지컴퍼지트, ㈜테라엔지니어링, ㈜메디휴, ㈜엘텍신소재, 제이엠피 등 9개 기업에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전라북도에 소재한 탄소섬유와 탄소복합체, CNT 등 복합부품소재분야 기업과 천연섬유 복합재 분야 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다. 시와 기술원은 시제품 제작과 수출 멘토링, 제품고급화, 특허 및 인증, 인증평가, 국내·외 마케팅지원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와 기술원은 탄소 관련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성장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입주 공간을 마련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전주지역 탄소기업이 생존하고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