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열차' 새마을호, 추억 속으로
`특급열차' 새마을호, 추억 속으로
  • 임규창 기자
  • 승인 2018.04.05 19: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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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퇴역…“추억 남기고 싶다”
마지막 운행 편 매진

옛 새마을호가 오는 30일부로 퇴역한다.

옛 새마을호는 30일 오후 7시 25분 익산역을 출발해 용산역에 오후 11시 11분에 도착하는 1160편을 끝으로 운행이 중단된다.

30일 새마을호 1160편은 일반석과 특실 모두 예매가 가능한 시점이었던 지난달 30일 삽시간에 매진됐다.

1세대 새마을호는 지난 1969년 '관광호'란 이름으로 처음 개통됐다.

이번 달 퇴역을 앞둔 2세대 새마을호는 1986년부터 운행을 시작해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최고급 열차' 타이틀을 지켜왔다.

지난 2004년 국내에 도입된 KTX에 타이틀을 내줬지만, 넓은 좌석과 레그레스트(다리 받침대) 등 객차 내부는 새마을호 일반실이 KTX 특실보다 낫다는 평이 많다.

2014년부터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최신형 전동열차 ITX-새마을호가 기존 새마을호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구형 새마을호는 점차 모습을 감췄다.

현재 장항선(용산↔익산) 구간에서만 유일하게 운행 중이다. ITX-새마을호는 명칭만 이어받았을 뿐 외관과 좌석 모두 기존 새마을호와 다르다. 최고속도도 180㎞/h로 구형 새마을호(150㎞/h)보다 빠르다.

과거 퇴역한 무궁화호는 관광열차로 개조돼 재운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코레일 관계자는 "구형 새마을호는 내구연한이 다 돼 안전상 등의 이유로 모두 폐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익산= 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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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san 2018-04-07 12:27:36
잊지 말아요, '새마을호'